부광약품, 당뇨병성 신경염약 '덱시드' 태국 수출

손창한 기자 · 입력 2026.08.05 13:26
퍼시픽헬스케어와 독점 계약…한국·캄보디아·필리핀 이어 진출, 베트남 허가도 추진
부광약품, 당뇨병성 신경염약 '덱시드' 태국 수출
부광약품과 태국 퍼시픽헬스케어 관계자가 덱시드정 수출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부광약품)

부광약품이 태국 제약기업 퍼시픽헬스케어(Pacific Healthcare)와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정'의 태국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8월 4일 태국 방콕의 퍼시픽헬스케어 본사에서 이뤄졌다.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은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서 말초 신경이 손상돼 손발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당뇨병 합병증이다.

부광약품은 공급, 퍼시픽헬스케어는 현지 유통

계약에 따라 퍼시픽헬스케어는 태국 내 허가와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고 부광약품은 제품 공급과 현지 허가 지원을 맡는다. 1961년 설립된 퍼시픽헬스케어는 제약과 의료기기, 소비자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며 태국 전역에 영업·유통망을 갖춘 현지 기업이다. 덱시드정은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을 성분으로 하는 알파리포산 제제의 개량신약이다. 개량신약은 이미 허가된 의약품의 성분이나 제형을 개선해 만든 의약품을 말한다. 알파리포산은 항산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으로, 덱시드정은 이를 활용해 2014년 출시된 뒤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에 쓰여왔다. 현재 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부광약품은 동남아시아 판매 국가를 태국까지 넓히게 됐다.

아세안 시장으로 판로 확대

부광약품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를 다변화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덱시드정은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처방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전문의약품"이라며 "퍼시픽헬스케어의 우수한 현지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 부광약품

저작권자 © 한국R&D신문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창한 기자 ch.son@k-rnd.net
화학·물리·의학·생명 — 신소재·촉매·양자·물성, 의학·제약·바이오
댓글 0 최신순 추천순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0 / 400 · 회원 로그인 시 닉네임으로 작성 · 비회원 수정은 작성 후 1분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