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포인트를 예측하는 AI, 정답보다 경보가 중요하다
물리 법칙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포착한 AI는 기후·공학 예측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다. 다만 모의실험의 성과를 현실 예보로 확대해석하지 말고, 불확실성을 공개하는 조기경보 도구로 발전시켜야 한다.
KIST, 1213만 유로 유럽 소프트로봇 연구 합류…감각 갖춘 로봇 손 개발
KIST 연구팀이 유럽연합의 대형 소프트로봇 공동연구에 참여해 로봇의 손과 눈에 해당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촉각과 변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로봇 손을 만들어 물류·재활·전력·해양에너지 현장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암 치료 반응 74% 맞힌 ‘설명 가능한 AI’…환자별 종양 디지털 트윈 구축
영국 연구진이 환자의 유전정보와 분자 신호망을 바탕으로 가상 종양을 만들고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상징형 AI를 개발했다. 임상시험 참여자 31명을 대상으로 한 예측 정확도는 74%였다.
효성중공업, 2GW급 HVDC 시험체계 구축…서해안 전력망 국산화 속도
효성중공업이 실제 제어기와 가상의 2GW급 컨버터 밸브·전력망을 연결한 HILS를 구축했다. 대용량 전압형 HVDC 기술을 반복 검증해 서해안 해상풍력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국가 기간망의 기술 자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전해 스택 별도 제조·검사기준 추진…액화수소 운송 안전도 강화
가스기술기준위원회가 수전해설비용 스택의 별도 제조·검사기준을 마련하고 액화수소 탱크로리의 방파판 설치기준을 강화하는 개정을 추진한다.
[기획] 불량품을 기다리지 않고 불량 사진부터 만든다…지멘스 공장의 ‘가상 검사 예습’
지멘스와 엔비디아는 설계 데이터로 정상·불량 PCBA 이미지를 만들어 첫 실물 생산 전에 자동광학검사를 준비하는 방식을 시험하고 있다. 생산 준비를 설계 단계로 앞당길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공수 최대 85% 감소를 비롯한 핵심 수치는 독립적으로 검증된 성과가 아니라 프로젝트 목표다.
[기획] 공유 전기차의 숨은 변수 ‘배터리 열화’…리튬 절감 전망 5.3~8.1Mt에서 2.6~4.7Mt로
공유 전기차의 집중 운행에 따른 배터리 열화를 반영하자 NMC811 시나리오의 2060년까지 누적 리튬 절감량이 5.3~8.1Mt에서 2.6~4.7Mt로 축소됐다. 공유화의 자원 절감 효과는 유지됐지만, 배터리 수명과 재생원료의 복귀 시점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기획] 0.32㎜ 변조부가 초당 200기가비트를 실증했다…‘느린 빛’으로 줄인 광통신의 크기·전력 부담
일본 연구진이 빛의 정보 묶음을 늦춰 전하와의 상호작용을 키우고, 고주파 성분을 칩 안에서 보상하는 길이 320㎛의 실리콘 광변조기를 개발했다. 작은 크기와 낮은 구동전압, 줄어든 DSP 의존을 함께 보여줬지만 큰 광손실과 실제 전송시험 부재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국제 전파감시 지침 개정…한국 AI·빅데이터 분석 기술 반영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이 2011년판 이후 새 전파감시 핸드북을 공개했다. 한국 연구진이 제안한 데이터 처리·분석 기술과 국내 빅데이터 전파감시 시범운영 사례가 국제 기술 자료에 반영되면서, 전파관리 방식이 개별 장비의 측정에서 AI 기반 자동 분석으로 확장되고 있다.
모르면 추측 대신 기억을 찾는다…ETRI·GIST, 로봇 AI 플랫폼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로봇이 직접 관측한 환경정보를 구조화해 기억하고, 필요한 순간에 관련 정보를 조회하며 행동을 계획하는 로봇 AI 에이전트 ‘씬쿼리플래너’를 개발했다.
[기획] 한 번 세게보다 두 번 맞춰서…WTe₂ 원자층 진동, 포화선 넘어 최대 50% 커졌다
WTe₂에 같은 총 흡수 에너지를 한꺼번에 주는 대신 두 펄스로 나눠 조사하자, SHG에서 추출한 층간 미끄럼 모드의 상대 진폭이 최대 50% 커졌다. 다만 절대 원자 변위나 분극 반전, 상전이와 소자 작동을 입증한 실험은 아니다.
[기획] 전자 밀도를 10배 넘게 빠르게 예측한다…비자성 재료 5만 개로 배운 그래프 AI ‘EdenGNN-Uni’
푸단대학교 연구진이 원자 구조만으로 전하밀도를 예측하는 그래프 신경망 EdenGNN을 개발했다. 범용 모델 EdenGNN-Uni는 87개 원소가 포함된 비자성 결정에서 빠른 예측과 높은 정확도를 보였지만, DFT 전체를 대체하는 기술은 아니며 자성체와 장거리 전기장 등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영국, AI 바이오안보·사이버방어에 6억 파운드 이상 투자
영국 정부가 6억 파운드 이상의 AI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생물학적 위협의 조기 탐지와 의료대응수단 개발, 사이버 취약점 점검, 로봇·자율시스템·첨단제조 육성을 함께 추진해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개인맞춤형 mRNA 암백신, 흑색종 재발·사망 위험 42% 낮췄다
완전히 절제된 고위험 피부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개인맞춤형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보다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2% 낮췄다. 대규모 국제시험을 통해 환자마다 다른 약제를 제조하고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세포 돌기와 소포 움직임 한 화면에 담는 현미경 기술 개발
UNIST 연구진이 한 시야 안에서도 영역마다 빛을 비추는 깊이를 다르게 설정해 세포막 구조와 세포 내부의 소포 수송을 동시에 관찰하는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
한전KDN 등 6개 기관, 전남광주 에너지 스타트업에 3억9000만원 지원
한전KDN과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이 공동 재원 3억9000만원을 마련해 전남광주 지역 에너지 신산업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캐나다, AI 산업화에 7억 캐나다달러 투입…5대 전략산업 집중
캐나다 정부가 지역 인공지능 이니셔티브의 총사업비를 7억 캐나다달러로 확대한다. 의료·생명과학, 에너지·천연자원, 교통, 농업, 제조·로봇 분야에서 AI 도입과 캐나다산 AI 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절연구간 없는 철도’ 성큼…전력반도체로 급전 전력 다시 만든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절연구간 없는 전기철도를 목표로 3상 22.9kV 전력을 단상 55kV로 바꾸는 전력반도체 기반 급전시스템의 기본설계와 제어 알고리즘을 구체화했다.
[기획] 초당 36억 번 울리는 ‘나노 종’…표면 손상 걷어내자 내부수명 21밀리초 추정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압전 나노공진기의 짧은 수명을 재료 자체의 한계가 아닌 가공 과정의 표면 손상 문제로 보고 공정을 바꿨다. 3.60GHz 장치에서 4.9밀리초의 총수명을 직접 측정했으며, 외부로 새는 에너지를 제외한 내부수명은 21±6밀리초로 추정했다.
SK, 수요 따라 AI 데이터센터 15GW로 확대…전력·자금 조달이 관건
SK가 국내 AI 데이터센터를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해 2035년 최대 15GW까지 확대하는 구상을 추진한다. 대규모 전력과 자금이 필요한 만큼 고객 수요를 확인하며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외부 자본과 입주 기업을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