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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인간 수학자 협업으로 31년 묵은 ‘KLS 추측’ 증명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연구진이 AI의 계산·유도 지원과 인간 연구자의 선택·검증을 결합해 KLS 상수의 차원과 무관한 상한을 증명했다. 같은 날 별도 연구진도 독립적인 증명을 공개했다.
김동현 기자 · 2026-10-23
전립선암 진단 15년 전 혈액에서 단백질 신호 포착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전립선암 진단보다 10~15년 이상 앞서 나타나는 혈액 단백질 차이를 확인했다. 공격성 암을 가려낼 후보도 발견됐지만, 아직 임상검사에 적용하거나 인과관계를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손창한 기자 · 2026-10-23
[기획] 뉴런의 ‘가지돌기’에서 AI 기억 구조를 다시 설계했더니 5천만 토큰에서 정보를 찾았다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중심 연구진이 뉴런의 가지돌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억의 일부만 선택적으로 갱신하는 희소 선형 어텐션 SparseLA를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5천만 토큰 길이의 합성 입력에서 숨겨진 정보를 회수했지만, 복합적인 장문 이해 능력과 비용 우위에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김동현 기자 · 2026-10-22
[기획] 서늘한 선충의 근육이 보낸 BH2, 몸속 단백질 품질관리 회로를 깨우다
약 1㎜ 길이의 선충에서 근육이 서늘한 온도에 반응해 대사물질 BH2를 만들고, 이를 다른 조직으로 보내 단백질 응집과 수명을 조절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다만 수명 연장은 선충에서만 확인됐으며, 인간세포 결과도 치료 효과가 아닌 초기 가능성을 보여준 단계다.
손창한 기자 · 2026-10-22
[기획] 폴리에틸렌 겉면에 ‘화학 손잡이’ 달았더니 접착력 최대 90배
연구진이 폴리에틸렌의 내부는 크게 건드리지 않고 표면에 극성 케톤기를 집중적으로 만들었다. 특정 극성 표면에 대한 접착력은 미처리 재료보다 최대 90배 높아졌지만, 절대 강도와 비용·양산성 등은 공개 자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유일혁 기자 · 2026-10-22
AI 법인격 논의의 핵심은 ‘사람처럼’이 아니라 피해와 책임이다
AI와 로봇에 법인격을 부여할지를 둘러싼 논의가 현실의 법적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국내외 제도 논의는 AI를 사람처럼 대우하기보다 손해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분명히 하고 인간의 존엄과 피해구제를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
유일혁 기자 · 2026-10-22
[기획] 보이지 않는 ‘환경의 기억’을 읽자, 미세 입자의 에너지 장부가 달라졌다
점탄성 유체 속 미세 입자의 위치를 약 1초 간격으로 두 번 측정하자, 현재 위치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환경의 과거가 포착됐다. 연구진은 이 정보를 이용해 입자–환경계에서 관측 입자만을 기준으로 한 한계보다 더 많은 기계적 일을 추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10-21
[기획] 금속 없이 만든 분자자석, 돼지 심장에 붙어 4주간 움직임을 읽었다
연구진이 생체흡수성 비금속 분자자석을 심외막 패치로 만들어 돼지의 심장 움직임과 좌심실 박출률을 4주에 걸쳐 추적했다. 체내 패치는 배터리 없이 자기 표지자로 작동했지만, 사람 대상 시험과 완전 흡수 시점·장기 독성·측정 정확도에 대한 검증은 남아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10-21
[기획] 픽셀 하나를 16칸으로 읽었다…센서 교체 없이 고주파 정보를 복원한 ‘픽셀 분할 영상’
중국과학원 항공정보연구원 연구진이 픽셀 내부의 미세한 감도 차이와 위치가 다른 여러 영상을 결합해 물리적 픽셀 하나를 4×4 영역으로 복원하는 픽셀 분할 영상 기술을 발표했다. 센서 소자를 개조하지 않고 더 촘촘한 공간정보를 얻었지만, 맞춤형 보정장치와 16장 이상의 영상이 필요하고 독립 재현과 실시간 성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동현 기자 · 2026-10-21
[기획] 52만4288개 메모리 소자가 동시에 계산했다…6만5536점 FFT를 아날로그 칩에 옮긴 방법
샌디아국립연구소·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이 52만4288개 SONOS 메모리 소자로 256점 기초 DFT를 수행하고, 이 블록을 반복해 6만5536점 FFT를 구현했다. 대규모 아날로그 인메모리 신호처리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배선 저항과 소자 편차, 디지털 주변회로의 부담, 실측이 아닌 모델 기반 에너지 전망은 남은 과제다.
임형광 기자 · 2026-10-21
움직이는 태아 뇌 따라가는 AI…MRI 촬영 방향 실시간 조정
태아가 움직여도 머리 방향을 추적해 MRI 촬영을 조정하는 딥러닝 모델이 개발됐다. 연구진은 재촬영 부담을 줄이고 태아 뇌 발달 이상을 더 일찍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창한 기자 · 2026-10-21
연구 개방성과 안보의 경계, 한국형 위험관리 기준 논의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연구 개방성과 안보를 함께 지킬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자를 규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연구안보’와 연결성 중심의 AI 연구인프라 위험관리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유일혁 기자 · 2026-10-21
국산 간 오가노이드 독성시험법, 국제표준 검증 속도 낸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간 오가노이드 기반 독성시험법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OECD도 오가노이드와 장기칩 등을 활용한 3차원 간 독성모델의 규제 활용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10-20
[기획] 700억 매개변수로 키워도 원자 배치를 놓쳤다…재료 AI의 ‘기하학적 맹점’
결정구조를 텍스트로 바꿔 물성을 예측하게 한 연구에서 모델과 데이터를 확대해도 원자 좌표의 추가 정보가 성능 향상으로 일관되게 이어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를 언어모델의 한계 선언이 아니라 문헌과 조성은 LLM이, 거리·방향·주기성 계산은 기하학 특화 모델이 맡아야 한다는 설계상의 경고로 제시했다.
유일혁 기자 · 2026-10-20
[기획] 붙어버린 자석 로봇, 힘의 방향 돌려 다시 떼어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연구진이 서로 달라붙은 자성 밀리·마이크로로봇의 자기모멘트를 재정렬해 인력을 척력으로 바꾸고 개별 제어를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혈전 제거와 표적 전달도 모사했지만, 투명한 체외 모형에서 수행한 개념증명으로 실제 치료 성과는 아니다.
임형광 기자 · 2026-10-20
[기획] 작은 조립 실수, 다음 작업대로 번지기 전에 잡는다
오번대 연구진이 조립 순서의 모든 차이를 오류로 취급하지 않고, 실제 후속 문제로 번질 편차를 가려내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카메라로 작업 상태를 읽고 인과적 작업모형으로 오류 전파 가능성을 추정한 뒤 디지털 트윈에서 대응 방안을 시험하는 구상이지만, 현장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박민성 기자 · 2026-10-20
빛으로 방향 바꾸는 15㎜ 수중 로봇, 근육세포 한 층으로 헤엄쳤다
MIT 연구팀이 청색광에 반응하는 생쥐 골격근 세포를 젤 지느러미에 한 층으로 배치해, 빛의 위치와 주기에 따라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초소형 수중 로봇을 개발했다.
임형광 기자 · 2026-10-20
AI, 기후 ‘티핑 포인트’ 2년 먼저 포착…물리 법칙 이탈로 위험 신호 읽었다
칼텍 주도 연구진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물리 시스템을 학습하는 AI를 개발했다. 이 모델은 모의실험에서 해양 저층운 소멸을 2년 이상 앞서 예측했으며, 항공기 날개의 급격한 양력 저하도 사전에 포착했다.
김동현 기자 · 2026-10-20
[기획] 지도 AI에 전문 도구와 ‘선계획’을 붙이자 3점→63점
구글 연구진의 시험에서 Gemini 3.8 Flash에 공간분석 전문 도구를 연결하자 작업흐름 평가점수가 3.3점에서 52.2점으로 올랐고, 선계획과 실행 지침을 더하자 62.7점이 됐다. 다만 이는 결과의 정확도가 아니라 전문가가 기대한 분석 절차를 얼마나 수행했는지 나타낸 점수이며, 비공개 시험과 개발사 자체 평가라는 한계가 남는다.
김동현 기자 · 2026-10-19
[기획] 원자층이 미끄러지며 기억한다…4인치 rBN 박막으로 3나노초 전환
중국 공동연구진이 사파이어/Ni–B 성장 주형 위에 지름 4인치의 단결정 능면체 질화붕소 박막을 만들고 나노초급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와 배열로 확장했다. 대표 전환속도는 3나노초지만, 10년 보존은 외삽 결과이며 300mm 양산 공정과 대면적 전사 수율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임형광 기자 · 202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