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팀, 지시 이해하고 미래 장면 예측하는 통합 로봇 AI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도재영 교수팀이 자연어 지시 이해와 미래 장면 예측, 로봇 행동 생성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한 로봇 인공지능 ‘Dynin-Robotics’를 제시했다. 실제 로봇 평가에서는 언어로 작업 순서를 지정한 조건에서 상대적인 강점이 두드러졌다.
1000시간 뒤에도 효율 95%…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수명 늘릴 새 공정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울산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열화를 줄이는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 봉지한 소자는 섭씨 85도·상대습도 85% 조건에서 1000시간 뒤에도 초기 효율의 95%를 유지했다.
연세대 지명국 교수팀, AI로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 추적한다
연세대가 세종대·경희대와 함께 AI 기반 암흑물질 연구센터를 운영한다. 6년간 120억 원을 지원받아 서로 다른 우주·입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연구 자원 공개와 융합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AI 보정 기술, 3·4주 뒤 기상예보 정확도 2배 높였다
MIT 연구진이 기존 기상예보의 확률분포를 사후 보정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2025년 ECMWF AI 예보에 적용한 결과 3·4주차 평균 예측 성능이 2배로 높아졌다.
[기획] 자기 무게 100만 배를 들고 젤로 변한다…한 고분자에 새긴 ‘8개 재료 상태’
0.3 mg 미세섬유가 300 g 추를 지탱하고, 같은 고분자가 특정 수중 열처리를 거치면 강성이 8,800분의 1로 낮아졌다. 연구진은 하나의 블록공중합체에 여덟 가지 상태와 31개 전환 경로를 설계했지만, 대형화와 내구성, 산업 재활용성은 아직 검증해야 한다.
[기획] AI가 722편의 수학 원고를 한꺼번에 내놓자 3편이 사라졌다—OpenAI ‘증명 홍수’와 인간 검증의 병목
OpenAI가 AI로 생성한 수학 원고 722편을 공개한 직후 핵심 원고의 부호 오류가 발견돼 서로 연결된 3편이 철회됐다. 이번 사건은 AI가 증명 후보를 대량 생산하는 시대에 인간의 검토와 형식증명, 책임 있는 공개가 새로운 병목으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기획] 빛을 내는 포토레지스트를 직접 새겼다…세 번의 노광으로 만든 다색 OLED
ETH 취리히 연구진이 발광체와 감광재를 하나의 고분자에 결합해 OLED 발광층을 직접 패터닝했다. 110㎚ 해상도와 최고 13.3% 외부양자효율을 각각 입증했지만, 나노 패턴은 전기 구동 화소가 아니며 수명과 양산성도 해결해야 한다.
[기획] 원자로 아닌 ‘초대형 틀’을 출력했다…원전 건설에 들어온 3D프린팅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가 원전 차폐용 콘크리트를 성형하는 대형 복합재 거푸집을 3D프린팅했다. 복잡한 형상을 디지털 파일로 빠르게 수정할 가능성을 보였지만, 상용 원전의 공기와 원가를 줄였다고 판단하려면 독립적인 후속 검증이 필요하다.
심장이 망가진 뒤가 아니라 흔들릴 때 읽어야 한다
항암제 심장독성의 미세한 전조를 포착하려는 시도는 치료와 생존 이후의 삶을 함께 지키려는 연구다. 다만 뛰어난 센서를 넘어 환자별 위험을 판별하고 실제 진료 결정을 바꾸는 플랫폼으로 검증돼야 한다.
우주에서 키우는 단백질 결정…스페이스린텍 BEE-PC2 발사
스페이스린텍의 우주의약 실험모듈 BEE-PC2가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발사됐다. 미세중력에서 단백질 결정을 성장시켜 신약 후보물질 연구에 필요한 정밀한 구조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출연연 연구자 10명 중 8명 “안정적 재정·연구 자율성 필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은 안정적인 연구재정과 자율성 확대, 국가 R&D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권한을 요구했다. 정부는 PBS 단계적 폐지와 출연연 예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연구현장에서는 경쟁 구조가 실제로 완화되고 연구자의 선택권이 넓어지는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플래시 메모리 하나로 AI 연산 모드 바꾼다…효율·정밀도 선택
한양대·서울과기대·조지아텍 공동연구팀이 하나의 플래시 메모리에서 고정밀 연산과 저전력·고신뢰 연산을 선택할 수 있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개발했다. 저전력 모드의 에너지 효율은 비교 대상인 1T-1RRAM 구조보다 약 3.22배 높게 분석됐다.
다 마른 뒤에도 남는 2피코리터 물방울…성균관대·KAIST, ‘물다리’ 안정 원리 규명
성균관대와 KAIST 공동 연구팀이 마이크로미터 크기 입자 사이에 극소량의 물이 증발하지 않고 남는 현상을 관찰하고, 모세관 힘과 고체 표면의 흡착 작용이 만든 안정 상태로 설명했다.
임신 초기 특정 자가항체, 일부 조산 위험 알리는 단서로
임신부의 자가항체 반응이 조산보다 평균 12주 앞서 나타났으며, 일부에서는 염증을 억제하는 IL-1RA를 표적으로 삼았다. 다만 자가항체가 사람의 조산을 직접 일으킨다고 확정한 연구는 아니다.
물속에서도 버티는 유기 광전극…12시간 뒤 성능 92% 유지
UNIST와 성균관대 공동 연구진이 소분자 전자받개를 고분자 형태로 바꿔 물속에서 오래 작동하는 유기 광전극을 개발했다. 최적화한 광전극은 연속 작동 12시간 뒤 초기 성능의 92%, 40시간 뒤 68%를 유지했다.
인공근육으로 걷고 촉각으로 물체 찾는 ‘딱정벌레 로봇’ 개발
한국과학기술원과 칼텍, 난양공대 공동 연구진이 액정탄성체 인공근육과 카메라, 촉각센서를 하나의 소형 소프트로봇에 통합했다. 사용자는 손가락 동작으로 로봇을 조종하고 영상과 접촉 정보를 확인하며 물체를 집어 옮길 수 있다.
[기획] AI 수학자 두 명이 18번째 반복에서 제자리걸음하자 사람이 질문을 바꿨다
추론 모델과 코딩 에이전트가 약 240개 세션에서 수학 난제를 탐색했지만, 반복된 실패를 새로운 증명 문제로 바꾼 것은 사람이었다. 연구진은 실수 그로텐디크 상수의 정확한 값 대신 가능한 범위를 약 1.7136~1.78187로 좁혔고, 동시에 장기 연구 AI의 가능성과 검증 취약성을 드러냈다.
[기획] 절연 냉각액은 옆으로, 증기는 위로…칩 속 유로가 1㎠당 1570W 열부하 견뎠다
베이징대 연구진이 절연성 냉각액의 진입로와 증기 배출로를 입체적으로 분리해 최고 임계열유속 1570W/㎠를 기록했다. 유로의 ‘교통정리’로 냉각 한계를 높였지만 실제 프로세서 적용과 장기 신뢰성, 시스템 전체 효율은 아직 검증 과제로 남았다.
[기획] 금속 부품이 ‘자동주차’하듯 공정을 옮겨 다녔다…ORNL, 제조주기 최대 68% 단축 발표
오크리지국립연구소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공정 장비를 자동 물류와 소프트웨어로 연결해 여러 부품을 병행 처리하는 수렴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했다. 생산주기를 사례에 따라 최대 68% 단축했다고 밝혔지만, 상세 시험조건과 장기 경제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획] 대형견은 왜 소형견보다 빨리 늙나—894마리 혈액에서 포착한 LINE1의 ‘봉인 약화’
반려견 894마리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큰 개일수록 LINE1을 억제하는 DNA 메틸화 표지가 나이에 따라 더 빠르게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대형견의 빠른 노화를 설명할 후보 경로를 제시했지만, LINE1이 실제로 이동했거나 수명을 단축했다는 증거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