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반응 74% 맞힌 ‘설명 가능한 AI’…환자별 종양 디지털 트윈 구축
영국 연구진이 환자의 유전정보와 분자 신호망을 바탕으로 가상 종양을 만들고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상징형 AI를 개발했다. 임상시험 참여자 31명을 대상으로 한 예측 정확도는 74%였다.
개인맞춤형 mRNA 암백신, 흑색종 재발·사망 위험 42% 낮췄다
완전히 절제된 고위험 피부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개인맞춤형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보다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2% 낮췄다. 대규모 국제시험을 통해 환자마다 다른 약제를 제조하고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세포 돌기와 소포 움직임 한 화면에 담는 현미경 기술 개발
UNIST 연구진이 한 시야 안에서도 영역마다 빛을 비추는 깊이를 다르게 설정해 세포막 구조와 세포 내부의 소포 수송을 동시에 관찰하는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
바이오파운드리 산업화, 자동화 넘어 데이터 품질·경제성 확보가 관건
바이오파운드리의 산업 활용을 넓히려면 자동화 장비뿐 아니라 AI가 학습할 고품질 데이터, 생산 현장의 경제성, 민간시설 공동이용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KRAS 표적 췌장암 백신, 환자 98.9%서 면역반응…재발 억제 효과는 미확인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친 KRAS 변이 췌장관선암 환자에게 림프절 표적 백신을 투여하자 대부분에서 T세포 반응이 증가했다. 다만 백신군과 관찰군의 무질병생존기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재발 예방 효과를 판단하려면 후속 확증 임상이 필요하다.
AI로 임신 면역계 재현해 조산 예방 후보 찾았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임신 중 면역 변화를 단일세포 수준으로 재현한 AI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고 조산 예방 가능성이 있는 기존 약물과 병용요법을 선별했다. 실제 치료 효과는 후속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입증해야 한다.
전립선암 진단 15년 전 혈액에서 단백질 신호 포착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전립선암 진단보다 10~15년 이상 앞서 나타나는 혈액 단백질 차이를 확인했다. 공격성 암을 가려낼 후보도 발견됐지만, 아직 임상검사에 적용하거나 인과관계를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움직이는 태아 뇌 따라가는 AI…MRI 촬영 방향 실시간 조정
태아가 움직여도 머리 방향을 추적해 MRI 촬영을 조정하는 딥러닝 모델이 개발됐다. 연구진은 재촬영 부담을 줄이고 태아 뇌 발달 이상을 더 일찍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산 간 오가노이드 독성시험법, 국제표준 검증 속도 낸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간 오가노이드 기반 독성시험법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OECD도 오가노이드와 장기칩 등을 활용한 3차원 간 독성모델의 규제 활용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미지의 단백질에서 항균 펩타이드 후보 찾았다
구글 딥마인드가 AI 에이전트와 단백질 언어모델을 활용해 기능이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 가운데 항균 펩타이드 후보를 선별했다. 다만 항균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며, 후보의 실제 기능은 습식실험으로 검증해야 한다.
동물실험 줄이고 사람 예측력 높인다…식약처, ‘NAMs’ 연구 확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인체 중심의 새로운 접근법인 NAMs 연구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해외 규제기관도 동물시험 감축과 비동물 시험법의 검증·표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증 코로나19 폐, 재생 시도와 섬유화가 동시에 진행됐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폐가 손상 뒤 재생을 시도하면서도 강한 섬유화 신호에 노출돼 정상 구조를 회복하지 못하는 세포 기전이 확인됐다. 다만 사망자의 부검 조직을 분석한 기초 연구여서 치료 효과는 임상시험으로 검증해야 한다.
암세포의 DNA 복구 차단해 ADC 효과 높이는 병용 전략 제시
CDK7 억제제 모카시클립과 TOP1 저해제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를 함께 투여해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를 어렵게 만드는 전략이 세포와 생쥐 실험에서 효과를 보였다. 다만 사람 환자에 대한 병용 효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우주에서 키우는 단백질 결정…스페이스린텍 BEE-PC2 발사
스페이스린텍의 우주의약 실험모듈 BEE-PC2가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발사됐다. 미세중력에서 단백질 결정을 성장시켜 신약 후보물질 연구에 필요한 정밀한 구조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신 초기 특정 자가항체, 일부 조산 위험 알리는 단서로
임신부의 자가항체 반응이 조산보다 평균 12주 앞서 나타났으며, 일부에서는 염증을 억제하는 IL-1RA를 표적으로 삼았다. 다만 자가항체가 사람의 조산을 직접 일으킨다고 확정한 연구는 아니다.
양자센서로 항암제 심장 손상 전조 찾는다…경희대, 80억 원 규모 연구 착수
경희대 연구팀이 항암제로 인한 심장 독성이 뚜렷해지기 전에 나타나는 산화스트레스와 온도, 대사 변화를 양자센서로 포착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약 80억 원을 지원받아 여러 기관과 4년 6개월간 조기진단 플랫폼을 개발한다.
식물 DNA 특화 AI, 멜론 원인변이 후보 2494개 중 1위로 골랐다
리빙 모델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범용 언어모델과 식물 DNA 특화 모델을 결합해 멜론의 검증된 원인변이를 후보 2494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제시했다. 다만 새로운 고수확 유전자를 발견하거나 수확량 증가를 입증한 연구는 아니어서 실제 농업적 효과는 별도 실험으로 확인해야 한다.
에보글립틴 기반 당뇨병 3제 요법, HbA1c 최대 0.77%p 추가 감소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만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엠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하자 24주차 당화혈색소가 위약 대비 최대 0.77%포인트 더 낮아졌다. 동아에스티는 세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서방형 복합제 두 용량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3만7000개 AI가 신약개발 분업…‘가상 바이오기업’의 가능성과 한계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최고과학책임자와 전문가, 검토자 역할을 맡은 AI 에이전트들을 조직해 신약 표적 선정부터 임상시험 해석까지 수행하는 가상 바이오기업을 개발했다. 방대한 자료에서 유망한 치료 전략을 찾았지만, 연구진은 결과가 초기 가설이며 추가 실험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유사물질 비교로 의약품 니트로사민 불순물 평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개별 독성자료가 부족한 록시트로마이신 관련 니트로사민 불순물을 구조가 유사한 아지스로마이신 관련 물질과 비교해 평가했다. 식약처는 가이드라인 개정과 분석법 확충을 통해 불순물 심사 기반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