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생명과학총 274건
소아 1형 당뇨, 형제·자매 발병률 3%…쌍둥이는 42.9%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9월 13일 공개한 다기관 연구에서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형제·자매 발병률은 3.0%로 일반 소아 인구(0.26%)의 10배 이상이었다. 쌍둥이는 7쌍 중 3쌍에서 둘 다 발병해 동반 발생률이 42.9%였다. 가족 중 두 번째로 진단된 환자는 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낮고 당뇨병케토산증도 덜 겪었다.
손창한 기자 · 2026-09-14
루닛, 10x지노믹스와 항암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미국 공간생물학 기업 10x 지노믹스와 암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함께 찾는 연구에 나섰다. 10x 지노믹스의 공간 분석 플랫폼이 만든 분자 데이터와 루닛 스코프 IO의 H&E 병리 이미지 분석을 같은 조직에서 겹쳐 보는 방식이다. 초기 적용 대상은 항체-약물 접합체와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9-14
진화 기록 학습한 DNA 언어모델…UC버클리 'GPN-Star' 개발
UC버클리 연구진이 수백 종의 유전체를 사람 유전체에 맞춰 정렬한 자료로 학습하는 유전체 언어모델 'GPN-Star'를 개발해 9월 9일 네이처에 발표했다. 보존 영역 탐색을 정렬 자료가 대신하기 때문에 프로세서 몇 개로 며칠 만에 학습된다. 긴 진화 시간대를 학습한 모델은 단백질을 바꾸는 드문 변이에, 영장류 자료로 학습한 모델은 복합 형질의 비암호화 변이에 각각 강했다.
김동현 기자 · 2026-09-14
통증 감지되면 자동 전기자극…원격 제어 '붙이는 전자약' 개발
KAIST 정재웅 교수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박사 공동 연구팀이 무선 마이크로니들 전자약에 사물인터넷 원격 제어를 결합한 웨어러블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해 9월 13일 발표했다. 미세 바늘이 각질층을 통과해 땀·각질의 영향을 줄이고, 피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면 전극이 스스로 떨어져 화상 위험을 낮춘다. 다만 직접적인 진통 효과는 아직 동물실험에서 확인한 단계다.
손창한 기자 · 2026-09-14
마취 없이 살아있는 뇌, 세포 단위로 장기간 관찰
아이빔테크놀로지가 9월 6~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세미나 'K-Brain 2026'에서 생체현미경 기반 장기 뇌 영상화 플랫폼을 공개했다. 마취하지 않은 각성 상태의 쥐에서 신경세포·면역세포·혈관의 상호작용을 실시간 추적하는 기술이다. 두개골 영상화 창과 캐뉼라, 프리 스페이스 현미경 시스템이 함께 소개됐다.
손창한 기자 · 2026-09-14
GC녹십자 고령자용 독감백신, 임상 2/3상 승인
GC녹십자가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후보물질 GC3114B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활성대조군과 직접 비교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하반기 임상 2상 첫 투약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이 고면역원성 독감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국산화 여부가 관심사다.
손창한 기자 · 2026-09-13
박셀바이오·녹십자수의약품 동물용 신약 개발 손잡아
박셀바이오가 녹십자수의약품과 동물용 신규 의약품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9월 9일 밝혔다. 양사는 반려견·반려묘 처방 전문 의약품 연구개발과 신규 품목허가 공동 대응, 동물병원 전용 제품 사업화 등 세 갈래로 협력한다. 박셀바이오는 국내 첫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9-13
단계 쪼개지 않고 단백질 설계…애플 AI '심플디자인' 공개
애플 연구진이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과 3차원 구조를 한 모델에서 동시에 생성하는 AI '심플디자인'을 공개했다. 논문은 9월 3일 아카이브에 올라왔고 국제 학술지 TMLR에 게재됐다. 오토인코더로 잠재 표현을 먼저 학습하는 2단계 방식 대신 원래 데이터 공간에서 한 번에 학습하며, 220만개가 넘는 서열·구조 쌍을 썼다. 경쟁 모델과 대등한 성적을 냈으나 생성 단백질의 생체 실험 검증은 하지 않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13
DNA 한 글자 변이 90억개 예측…딥마인드 유전체 지도 공개
구글 딥마인드가 9월 8일(현지시간) 사람 유전체에서 가능한 약 90억개의 단일 염기 변이가 유전자 조절에 미칠 영향을 미리 계산한 데이터베이스 '알파게놈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용량은 약 1페타바이트로 알파폴드 데이터베이스의 30배가 넘으며, 유전자 발현·염색질 접근성·RNA 스플라이싱 등 예측값을 사람과 생쥐의 수백 가지 세포·조직에 걸쳐 담았다. 학술 연구용으로는 무료이며 상업적 이용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추후 제공된다.
김동현 기자 · 2026-09-11
태아 메틸수은 농도, 산모의 1.8배…카드뮴은 0.35배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김주희 교수 연구팀이 임신 중 카드뮴과 메틸수은이 태반을 통과하는 경로를 각각 규명했다. 태아의 카드뮴 농도는 산모의 0.35배에 머물렀지만 메틸수은은 평균 1.8배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산부의 통상적인 혈액검사 결과만으로 태아와 신생아의 누적 노출량을 추정하는 생리학적 기반 약동학 모델을 제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11
자율 채혈로봇 '알레타', 미 FDA 첫 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8월 19일 네덜란드 비테스트로의 자율 채혈로봇 '알레타'를 드노보 경로로 허가했다. 사람 개입 없이 채혈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기가 미국에서 허가받은 첫 사례로, FDA는 같은 종류의 기기가 뒤따를 수 있도록 특별관리기준도 함께 정했다. 허가 범위는 외래 성인 환자이며 훈련받은 채혈 담당자의 감독이 조건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9-11
안구건조증 점안액 '라티카', 국산 44호 신약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월 8일 아주약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티카점안액5%'를 국내에서 개발된 44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 각막·결막 상피세포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상피 장애를 개선하는 전문의약품으로, 국산 안구건조증 신약으로는 첫 사례다. 같은 날 같은 성분의 지엘팜텍 '레코듀점안액5%'도 품목허가를 받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11
레미브루티닙, 다발성경화증 3상서 재발률 낮춰…간 안전성은 추가 검증 필요
노바티스의 경구용 BTK 억제제 레미브루티닙이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임상 3상에서 테리플루노마이드보다 연간 재발률을 유의하게 낮췄다. 하이스 법칙 사례는 없었지만 결과가 톱라인 발표 단계여서 전체 안전성 판단에는 상세 자료가 필요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10
딥큐어, ESC 2026서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 첫 인체 임상 발표
딥큐어가 혈관 바깥에서 신동맥 주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하이퍼큐어의 국내 최초 인체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10명 규모의 단일군 연구인 만큼 후속 연구를 통해 효과를 더 확인해야 한다.
손창한 기자 · 2026-09-10
시지바이오 ‘노보시스’ 적용 주상골 불유합 환자 7명 모두 골유합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구팀이 노보시스를 나사 고정술과 함께 적용한 주상골 불유합 환자 7명을 분석한 결과, 전원에서 골유합을 확인했다. 다만 연속 환자 7명을 후향적으로 살핀 예비 임상연구라는 점을 고려해 결과를 해석해야 한다.
손창한 기자 · 2026-09-09
암 대사 읽고 세포사멸 유도…중앙대, 단일 분자 테라노스틱 플랫폼 개발
중앙대학교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증가하는 대사 보조인자 NAD(P)H를 감지해 형광을 내고 세포사멸까지 유도하는 단일 분자 DE-CQ를 개발했다. 세포와 종양 스페로이드, 이종이식 마우스에서 수행한 전임상 개념검증 결과다.
손창한 기자 · 2026-09-09
KAIST, 신약 후보 탐색 돕는 바이오 AI ‘K-Fold’ 공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바이오 AI가 복합체 구조와 약물 결합 가능성을 빠르게 계산해 신약 후보를 좁히는 과정을 지원한다.
손창한 기자 · 2026-09-09
국립대병원 노후 의료장비, ‘내용연수’만으로 위험 판단해선 안 돼
국립대병원 의료장비의 노후화 문제가 제기됐지만 내용연수 초과가 곧 폐기나 안전 위험을 뜻하지는 않는다. 핵심 장비별 상태와 교체·유지보수 실적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손창한 기자 · 2026-09-09
뉴로벤티 자폐 후보물질 2상서 2차 지표 변화…1차 결과 공개가 관건
뉴로벤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후보물질 NV01-A02의 임상 2상에서 사회성과 문제행동 관련 지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지표는 사전 등록된 2차 유효성 지표여서 위약 대비 효과와 1차 지표 결과가 함께 공개돼야 임상적 의미를 판단할 수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9-09
AI 정보 주자 심방세동 절제술 줄었다…치료 성적은 유지
인공지능이 제시한 위험 정보를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 결정에 활용하면 시술을 줄이면서도 치료 성적은 기존 방식과 비슷하게 유지된다는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황태현 교수가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6)에서 환자 999명을 무작위 배정한 AI-PAFA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동현 기자 · 202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