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NOAA 차세대 기상예측 슈퍼컴퓨팅 맡는다

미국의 일기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계산 환경이 자체 구축형 슈퍼컴퓨터에서 공공 클라우드 중심으로 바뀐다. 미국 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NOAA)이 차세대 기상예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를 핵심 슈퍼컴퓨팅 사업자로 선정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NOAA의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를 담당한다. HPC는 많은 계산을 빠르게 처리하는 고성능 컴퓨터 환경을 뜻한다. 기상과 기후를 예측하려면 방대한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슈퍼컴퓨팅 인프라가 핵심 기반으로 쓰인다.
이번 선정의 중심에는 NOAA의 컴퓨팅 운영 방식 전환이 있다. NOAA는 기존 온프레미스 중심 환경에서 벗어나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형 수치기상예측 체계로 옮길 예정이다. 온프레미스는 기관이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공공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이용하는 형태다.
수치기상예측(Numerical Weather Prediction·NWP)은 기상 현상을 수치로 계산해 날씨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운영형 체계는 이런 계산 환경을 실제 기상예보 업무에 활용한다는 의미다. NOAA는 차세대 인프라를 통해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형 수치기상예측 체계로 전환하게 된다.
이번 체계에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활용된다. 자체 구축 중심이었던 기존 슈퍼컴퓨팅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꾸고, 이를 기상·기후 예측 운영에 적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28일 현지시간 NOAA의 기상·기후 운영 슈퍼컴퓨팅 관련 사업자 선정 내용을 밝혔다.
자료: 구글 클라우드·미국 해양대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