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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남방코끼리물범 13만3598회 잠수, 최소 수심 500m까지 ‘숨은 바다 날씨’를 그리다
남방코끼리물범의 이동을 따라 수온·전도도·압력을 측정한 결과, 폭 1~20km의 아중규모 전선 신호가 해수면에서 최소 수심 500m까지 나타났다. 깊은 전선과 표층 소용돌이의 계절 변화가 함께 움직였지만, 발생 원인과 열·탄소·영양염 수송량은 후속 연구로 확인해야 한다.
손창한 기자 · 2026-09-07
불확실성까지 학습한 AI, 적은 시행으로 유망한 실험 조건 찾는다
GOLLuM은 대형언어모델의 표현 능력과 확률 모델의 불확실성 추정을 결합해 과학 실험에서 유망한 조건을 효율적으로 탐색한다. 23개 벤치마크 평가에서 기존 최적화 방법보다 높은 상위 5% 조건 포착률을 기록했다.
김동현 기자 · 2026-09-07
도심 수소시설 고압설비 지하로…건설연, 3단계 방호기술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소 생산·충전시설의 고압설비를 지하 방호공간에 배치하고 누출 예방부터 폭발 피해 저감, 실시간 대응까지 통합하는 안전성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임형광 기자 · 2026-09-07
KERI, 초전도 선재 3차원 연속검사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이 고온초전도 선재를 자르거나 접촉하지 않고 두께·폭·표면 형상을 연속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수백 겹 감기는 선재의 미세한 치수 차이를 생산 단계에서 찾아 초전도 자석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임형광 기자 · 2026-09-07
10억 출연으로 200억 보증…전북 미래산업 금융지원
기술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이 전북 미래전략산업 기업에 2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대상 기업에는 3년간 100% 보증비율과 0.3%포인트의 보증료 감면을 적용한다.
유일혁 기자 · 2026-09-07
[기획] 메탄 배출이 늘었는데 농도는 멈췄다…열대·선박의 NOx가 만든 OH의 역설
1999~2006년 인위적 메탄 배출은 늘었지만 대기 농도 증가율은 거의 0에 가까웠다. 베이징대학교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볼더 연구진은 열대 개발지역과 해상운송에서 늘어난 NOx가 수산기 라디칼 생성을 촉진해 추가 배출의 농도 효과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06
[기획] ‘아메리카치타’는 치타가 아니었다…고대 DNA가 확인한 퓨마의 자매계통
캐나다 유콘에서 퓨마로 분류됐던 화석 세 점이 멸종 고양잇과 미라키노닉스로 확인됐다. 핵유전체는 퓨마와의 가까운 관계를 뒷받침했고, 동위원소는 북쪽 개체들이 회유성·반회유성 물고기를 이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06
[기획] 4개국 7개 광시계 채널을 광섬유로 연결했다…두 이터븀 시계, ‘41억 년에 1초’ 수준으로 일치
유럽 4개국 연구진이 광섬유망으로 광시계 채널 7개를 연결해 11개 주파수비를 비교했다. 가장 정밀한 영국·독일 이터븀-171 이온 시계 한 쌍은 7.7×10⁻¹⁸의 불확도 안에서 차이를 구별할 수 없었지만, 초 재정의에 필요한 국제 기준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06
페로브스카이트의 진짜 진전은 ‘효율’보다 제조법에 있다
용매와 유기 리간드를 없앤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은 성능 기록보다 제조 공정의 제약을 줄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제 내구성 검증과 공정 표준화로 연구실의 가능성을 산업의 신뢰로 바꿔야 한다.
유일혁 기자 · 2026-09-06
GPU·CPU 함께 쓰는 AI 추론…짐렛랩스, 삼성벤처스 참여 속 3억달러 유치
AI 인프라 기업 짐렛랩스가 GPU와 CPU, 전용 가속기를 함께 운용하는 추론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3억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나의 칩에 의존하지 않고 작업 특성에 맞춰 반도체를 배치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동현 기자 · 2026-09-06
뇌내출혈 생존자, 적극적 혈압 조절로 뇌졸중 재발 위험 38% 낮췄다
뇌내출혈 생존자의 혈압을 적극적으로 낮추자 뇌졸중 재발 위험이 38%, 뇌내출혈 재발 위험이 61% 감소했다. 중대한 이상반응 증가도 관찰되지 않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06
AI 시대 한문고전번역, 국가 인문학 R&D로 다뤄야 하는 이유
고전번역 성과가 종이책에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로 이동하고 고서 OCR 데이터도 구축되면서 한문고전번역을 국가 인문학 R&D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됐다. 다만 글자 인식 성능은 번역 정확도를 뜻하지 않아 전문가의 해석과 검증, 데이터 축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유일혁 기자 · 2026-09-06
[기획] 카시니 때 없던 ‘지속적 10각형’…토성 남극권서 선명해진 거대 대기파
토성 남극권에서 행성을 한 바퀴 두르는 파수 10의 대기파가 확인됐다. 2023~2025년 영상에서 명암 대비와 꼭짓점이 점차 뚜렷해졌지만, 실제 형성 시점과 생성 원인은 후속 관측과 3차원 모형으로 풀어야 한다.
손창한 기자 · 2026-09-05
[기획] 늙은 생쥐의 수명을 92일 늘린 세마글루타이드…‘약효’와 ‘소식’ 사이
노년기에 접어든 암컷 생쥐에게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하자 중앙수명이 742일에서 834일로 늘었다. 다만 먹이 섭취가 24% 감소한 효과를 분리하지 못했고, 사람의 수명 연장을 입증한 결과도 아니다.
손창한 기자 · 2026-09-05
[기획] 폭발 약 한 시간 뒤 바다가 다시 움직였다…훙가 칼데라 침강·함몰이 만든 후기 쓰나미
2022년 훙가 화산에서는 세계적 대폭발이 지나간 약 한 시간 뒤 해저 칼데라가 여러 단계로 내려앉으며 더 파괴적인 근거리 쓰나미가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중음파는 쓰나미보다 7~10배 빠르지만, 실제 경보로 쓰려면 자동 판별과 발생지 추정, 오경보 검증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9-05
EUV 경쟁력, 더 적은 빛보다 더 넓은 공정 창에서 완성된다
아주대·삼성전자의 하이브리드 포토레지스트는 EUV 노광량을 낮춰 생산성과 비용을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제 핵심은 최고 수치의 재현을 넘어 결함과 변동성을 함께 통제하는 양산 검증이다.
임형광 기자 · 2026-09-05
용매 없이 만든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박막…300일 넘게 특성 유지
동의대·광운대·포항공대·아주대 연구진이 유기용매와 유기 리간드 없이 녹색 빛을 내는 페로브스카이트 파장변환 박막을 제작했다. 박막은 와트당 85.7루멘의 광효율을 보였으며 대면적 제작과 직접 패터닝, 곡면 코팅도 가능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05
서로 다른 로봇의 ‘눈’ 함께 학습한다…UNIST, 거리 인식 AI ‘FeDepth’ 개발
UNIST 연구팀이 지상차량·드론·사족보행로봇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움직이는 로봇의 영상 특성을 여러 군집에 중복 반영하는 연합학습 기술 FeDepth를 개발했다. 일반 연합학습보다 거리 추정 상대오차를 약 16.5~32.0% 줄였으며 ECCV 2026에 채택됐다.
김동현 기자 · 2026-09-05
빗물 모아 동력 없이 밭으로…농진청, 마을 단위 농업용수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이 지표면으로 흘러가는 빗물을 모아 정화·저장한 뒤 높이차와 수격펌프로 밭에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장수와 합천 실증에서 물 부족량과 연속 물 부족일수가 줄었으며, 연구진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서도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임형광 기자 · 2026-09-05
돼지 피부세포, 21계대 배양 가능한 간 유사세포로 전환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돼지 귀 피부세포에 간세포의 성질을 유도하는 전사인자를 전달해 21계대까지 배양 가능한 간 유사 전구세포를 개발했다. 간 기능과 관련된 여러 지표가 확인됐지만 실제 간 조직보다 알부민 발현이 낮아 완전히 성숙한 간세포로 보기는 어렵다.
손창한 기자 · 202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