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사실 오류, 지식 부족보다 ‘기억 인출’이 관건인 경우 확인
Google Research와 Technion 연구진이 영어 위키백과 사실을 활용한 벤치마크에서 대형언어모델의 지식 저장과 회상 능력을 구분해 분석했다. 최신 모델은 높은 인코딩 비율을 보였지만 질문 방식에 따라 저장된 사실을 바로 꺼내지 못했으며, 추가적인 생각 과정이 회상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KAIST·포스텍·UNIST·조선대, 지역 AI 창업인재 거점 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AIST·포스텍·UNIST·조선대를 ‘AI·디지털기반 창업인재 양성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했다. 네 대학은 지역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먼저 찾고 AI로 해결해 창업으로 잇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울산-전남광주, 자동차 제조 AI 전환에 580억 공동 투입
울산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7일 울산그린카기술센터에서 협력 협의회를 열고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차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2027년부터 5년간 580억원을 투입해 두 도시에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향후 최대 1조원 규모 AI 기반 공장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정부 R&D 예산 39조5000억원…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2027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대인 39조5000억원으로 편성돼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간다. AI 예산은 9조4000억원으로 84.3% 급증했고, 3대 메가프로젝트에 5조8000억원, 7대 SEED에 3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중소 제조현장에 피지컬 AI 심는다…과기정통부·중기부 맞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7일 KAIST 피지컬 AI 실증랩에서 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소 제조현장의 피지컬 AI 도입·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의 '모두의 AI 공장장'과 중기부의 스마트제조혁신을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공동 지원한다.
AI 정보 주자 심방세동 절제술 줄었다…치료 성적은 유지
인공지능이 제시한 위험 정보를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 결정에 활용하면 시술을 줄이면서도 치료 성적은 기존 방식과 비슷하게 유지된다는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황태현 교수가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6)에서 환자 999명을 무작위 배정한 AI-PAFA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성균관대, 바이러스 확산·집단면역 원리 미세칩 위에 재현
성균관대 박성수·원병묵 교수 연구팀이 사람 사회의 접촉 구조를 모사한 미세칩 '집단면역 온어칩'을 개발해 바이러스 확산과 집단면역 형성 원리를 실험으로 확인했다. 백신 접종자를 모사한 비감염 세포 비율이 80%를 넘자 바이러스 전파가 멈추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9월 3일 게재됐다.
아주대, 몸속 줄기세포 불러들이는 '세포 없는' 상처 드레싱 개발
아주대 김문석 교수 연구팀이 외부에서 배양한 줄기세포를 이식하지 않고 몸속 내인성 줄기세포를 상처 부위로 불러들여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세포 없는(Cell-free) 만성 창상 치료 드레싱을 개발했다. 동물실험에서 줄기세포 이동이 무처치 대조군의 약 12배로 늘었고 14일 뒤 상처 면적이 약 84% 줄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악타 파마슈티카 시니카 B에 게재됐다.
구글·캐세이퍼시픽, AI 비행운 회피 실증…온난화 영향 40% 줄여
구글과 캐세이퍼시픽이 AI로 비행운이 생기기 쉬운 대기 영역을 예측해 우회하는 실증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80편이 넘는 항공편에 적용한 1단계 시험에서 비행운의 온난화 영향을 약 40% 줄인 것으로 추정됐으며,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노선 전반으로 확대한 2단계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대, 437℃ 견디는 초고내열 탄소복합재 개발
부산대 성동기 교수 연구팀이 폴리이미드 수지와 탄소나노튜브를 탄소섬유 내부에 한 번에 침투시키는 VANCI 공정으로 437℃까지 견디는 초고내열 탄소섬유 강화복합재료를 개발했다. CNT 나노네트워크가 고분자 사슬의 움직임을 붙잡는 나노구속효과로 유리전이온도를 높였고, 전기전도도는 12배, 열전도도는 85% 향상됐다.
건국대, 100℃ 이하 저온 공정으로 리튬전지 음극 성능 높였다
건국대 조한익 교수 연구팀이 100℃ 이하 저온 공정만으로 리튬이온전지 음극 소재인 이산화망간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온 열처리나 화학적 환원 공정 없이 산소 공공과 계면을 제어해 이론 용량에 근접한 리튬 저장 성능을 구현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너지 스토리지'에 게재됐다.
KAIST, 배터리 나노분석 속 '가짜 신호' 원인 밝혔다
KAIST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배터리 소재를 나노 수준에서 분석하는 전기화학 변형 현미경(ESM) 측정에서 시료 표면의 굴곡만으로도 이온 이동과 비슷한 가짜 신호가 생긴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아르곤 이온 빔 단면 연마로 표면을 평탄화해 오류를 줄이는 방법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스몰 메서즈에 게재됐다.
지지체 결정면이 백금 촉매 성능 가른다…UNIST·서울대 규명
UNIST 안광진 교수팀과 서울대 한정우 교수팀이 백금 촉매를 올려놓는 이산화티타늄 지지체의 결정면에 따라 백금 입자의 모양과 촉매 성능이 달라지는 원리를 규명했다. (001) 결정면 위 백금은 반구형으로 퍼져 일산화탄소 산화 반응의 활성화에너지를 최대 25.6% 낮췄다. 값비싼 백금을 덜 쓰는 촉매 설계에 활용될 전망이다.
LG엔솔·서울대, LMR 배터리 열화 원인 산소에서 찾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 임종우 교수 연구진이 차세대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의 수명 저하 원인을 산소의 가역성 관점에서 규명했다. 전압 조건을 조절해 산화된 산소의 환원율을 97%까지 높였고, 전기차용 40Ah급 대형 셀에서 883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에너지의 92.2%를 유지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구글, 매시간 갱신하는 AI 기상모델 ‘웨더넥스트 3’ 공개
구글이 위성 관측과 기상 분석 자료를 결합해 전 세계 날씨를 매시간 예측하는 웨더넥스트 3를 공개했다. 최대 15일 예보와 5㎞ 해상도 정보를 제공하고, 풍력·태양광 발전량 예측에 필요한 100m 풍속과 구름·일사량도 산출한다.
KAIST, 변한 세포 붙잡는 핵심 분자 회로 규명
조광현 KAIST 교수 연구팀이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세포가 변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핵심 분자 회로를 규명하고, 이를 제어해 세포를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원천기술 ‘루트’를 제시했다.
프라임마스·마이크론, 랙 하나에 160TB CXL 메모리 구현
프라임마스의 CXL 메모리 카드를 활용한 아바코 시스템이 랙당 최대 160TB의 공유 메모리를 제공한다. 마이크론 연구실 시험에서는 그래프 분석과 AI 추론 처리 성능이 개선됐지만, 아직 PNNL 현장 검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무질서한 나노 구조 속 숨은 반복 규칙 찾았다…메타표면 설계 빨라진다
포항공과대학교 노준석 교수·김석우 박사 연구팀이 무아레 무늬 원리를 이용해 무질서해 보이는 메타표면 나노 구조 속에 숨은 주기성을 찾아냈다. 10억 개가 넘는 구조물로 이뤄진 소자도 수십 개 단위 계산으로 전체 특성을 파악할 수 있어 AR·VR 광학 소자와 고효율 나노 렌즈 설계가 빨라질 전망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티어포, 일본 JST 엣지 AI 반도체 개발 참여…자율주행 칩 설계 개방
티어포가 레벨4 자율주행용 AI 반도체의 논리설계부터 컴파일러, 형식검증까지 개방해 특정 반도체 공급자에 대한 종속을 줄이는 연구에 나선다.
100나노 고분자막이 물방울 흐름 바꿨다…KAIST, 구리관 열전달 5.5배
KAIST 공동 연구팀이 구리관에 불소계 고분자 초박막을 입혀 응축 열전달계수를 최대 88 kW·m⁻²·K⁻¹로 높였다. 얇은 막의 나노 응집체와 열처리를 활용해 물방울이 많이 생기면서도 빠르게 떨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