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국내 최초 'Halcyon 5.0' 정밀방사선치료 도입

손창한 기자 · 입력 2026.08.07 15:38
영상·위치보정·움직임관리 통합…지난 5일부터 환자 치료 시작
아주대병원, 국내 최초 'Halcyon 5.0' 정밀방사선치료 도입
아주대병원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Halcyon 5.0 통합 정밀방사선치료 솔루션' 치료실. (사진 출처=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이 최신 영상 기술과 환자 위치 보정, 움직임 관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Halcyon 5.0 통합 정밀방사선치료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지난 5일부터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임상 적용이다.

3가지 첨단 장치를 하나의 치료 흐름으로 통합

이번 구축은 기존에 운용 중이던 방사선치료기 '핼시온(Halcyon)' 2대에 세 가지 장치를 더해 Halcyon 5.0 소프트웨어로 하나로 묶은 것이 핵심이다. 치료 직전 환자 몸속을 입체 영상으로 촬영하는 고화질 콘빔CT 영상시스템 '하이퍼사이트(HyperSight)', 환자 위치를 여섯 방향으로 정밀하게 맞추는 테이블 '다이내믹 카우치(Dynamic Couch)', 몸 표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아이덴티파이(IDENTIFY)'가 그것이다. 종전에는 이 기능들이 개별 장비로 나뉘어 있었지만, 이번 구축으로 하나의 치료 과정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노오규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번 구축의 의미는 단순히 핼시온의 소프트웨어 버전을 높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화질 영상과 6자유도 위치 보정, 실시간 환자 움직임 관리 기술을 하나의 치료 과정에 완전히 통합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정확도 높인 맞춤형 방사선치료로 확대

아주대병원은 이번 통합 구축으로 영상유도방사선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춘 정밀방사선치료를 확대하고, 치료 도중 종양 크기나 위치 변화에 맞춰 치료 계획을 다시 세우는 적응방사선치료의 임상 적용도 넓혀갈 계획이다.

자료: 아주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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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한 기자 ch.son@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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