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셀트리온, 초고농축 항체 피하주사 기술 협력

손창한 기자 · 입력 2026.07.31 05:46
물질이전계약 포함 업무협약 체결…장기지속형 주사제에서 사업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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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지투지바이오)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해 온 지투지바이오가 셀트리온과 손잡고 초고농축 항체 피하주사 제형 기술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기존 주사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항체 의약품을 피하주사 형태로 만드는 플랫폼 기술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셀트리온과 ‘초고농축 항체 SC 제형 플랫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MOU는 두 기업이 협력 방향과 범위를 정해 추진 의사를 확인하는 업무협약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는 물질이전계약(MTA)도 포함됐다. MTA는 연구나 기술 검토에 필요한 물질을 한쪽 기관에서 다른 기관으로 이전할 때 조건을 정하는 계약이다. 두 회사는 이를 포함한 협약을 통해 지투지바이오의 초고농축 항체 SC 제형 플랫폼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SC는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의 약자로, 피부 아래 조직에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에서 말하는 ‘초고농축 항체 SC 제형’은 항체를 매우 높은 농도로 담아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지투지바이오는 그동안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해 왔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약효가 오랫동안 이어지도록 설계하는 주사제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고농축 피하주사 제형 개발 기술을 새로운 사업 축으로 더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최근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IV는 약물을 정맥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핵심은 지투지바이오의 초고농축 항체 SC 제형 플랫폼과 셀트리온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데 있다. 다만 두 회사는 원 자료에서 기술 적용 결과나 제품 개발 일정 등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자료: 지투지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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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한 기자 ch.son@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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