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매출 4212억원…알리글로가 성장 뒷받침

손창한 기자 · 입력 2026.08.01 05:44 · 수정 2026.08.01 05:43
매출은 전분기보다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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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GC녹십자)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가 GC녹십자의 2분기 매출을 뒷받침했지만, 계열사 매각과 독감백신 원액 매출 반영 시점 변경으로 수익성은 크게 낮아졌다.

GC녹십자는 31일 공정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은 계열사를 포함한 기업집단의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4212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잠정 실적은 최종 확정 전 공개한 실적을 뜻한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3.3% 증가해 소폭 성장했다. 회사는 면역글로불린 제제인 알리글로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8% 감소했다. 알리글로의 개별 매출이나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공개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매출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 17억원은 전분기보다 85.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8%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GC녹십자웰빙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와 독감백신 원액 매출 이연이 영향을 미쳤다. 연결 제외는 매각된 계열사의 실적이 GC녹십자의 합산 실적에서 빠졌다는 의미다. 매출 이연은 해당 분기에 반영될 매출의 인식 시점이 뒤로 미뤄진 것을 말한다.

이번 실적은 알리글로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흐름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자료: GC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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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한 기자 ch.son@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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