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관절경적 근위 햄스트링 봉합술’ 본격 시행
엉덩이뼈에서 떨어진 햄스트링 힘줄을 절개 없이 치료하는 고난도 수술

달리기나 축구처럼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엉덩이 깊은 곳의 햄스트링 힘줄이 파열된 환자를 절개 없이 치료하는 수술이 이대목동병원에서 본격 시행된다.
이대목동병원은 정형외과가 ‘관절경적 근위 햄스트링 봉합술’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관절경적 봉합술은 큰 절개를 하지 않고 관절경을 이용해 파열된 근위 햄스트링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 방식이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힘줄과 근육 부위를 뜻한다. 이 가운데 ‘근위 햄스트링’은 엉덩이 깊은 곳에 있으며 좌골, 즉 엉덩이뼈에 붙어 있는 부분이다. 근위 햄스트링 파열은 이 부위의 힘줄이 좌골 부착부에서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부상이다.
이 부상은 달리기, 축구, 빙상, 무용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도중 갑자기 다리가 꺾일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환자가 느끼는 통증에 비해 증상이 모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근위 햄스트링 파열을 관절경으로 수술하는 것은 고난도 술기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도 이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매우 드물다고 병원은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는 이번 본격 시행을 통해 근위 햄스트링 파열 환자에게 관절경적 봉합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자료: 이대목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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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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