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팜, 코스닥 공모 178만주…상반기 영업이익 22억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9.16 07:47 · 수정 2026.09.16 07:46
증권신고서 9월 8일 제출, 희망 공모가 1만6400~2만200원·청약 11월 2~3일
바로팜, 코스닥 공모 178만주…상반기 영업이익 22억
바로팜 김슬기 대표(오른쪽)와 신경도 이사가 사무실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 출처=바로팜)

약국 통합 플랫폼 기업 ㈜바로팜이 2026년 9월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지분증권)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회사는 9월 9일 이 사실을 알렸다. 모집 증권은 기명식 보통주 178만주이며,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회사는 2026년 4월 30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해 8월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신규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공모를 마친 뒤 주식 분산요건을 채우면 상장을 승인하겠다는 통지를 받은 상태다.

희망 공모가 1만6400~2만200원, 청약 11월 2~3일

희망 공모가액은 1주당 1만6400원에서 2만200원이다. 하단인 1만6400원을 적용하면 모집총액은 291억9200만원, 상단인 2만200원 기준으로는 359억5600만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청약 전에 실시하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정해지며, 이때 정정 증권신고서를 낸다. 회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약일은 기관투자자와 일반청약자 모두 11월 2~3일 이틀간이고, 납입일은 11월 5일이다. 일반청약자에게는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인수회사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주가가 떨어져도 정해진 값에 되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 44만5000주 규모로 부여되며, 행사가격은 1만4760원이다.

조달 자금 사용 계획은 운영자금 146억1031만원, 타법인 취득자금 140억원, 발행제비용 14억5745만원이다.

상반기 매출 690억원·영업이익 22억원

증권신고서에 실린 연결 기준 실적은 다음과 같다.

  • 2023년 매출 115억9101만원, 영업손실 24억9924만원
  • 2024년 매출 455억3820만원, 영업손실 54억5094만원
  • 2025년 매출 967억2414만원, 영업손실 39억3180만원
  • 2026년 상반기 매출 690억753만원, 영업이익 22억1221만원

연간 기준으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졌고, 2026년 상반기에는 순이익 18억7523만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반기 말 기준 결손금은 409억7323만원이 남아 있다.

회사는 전국 약국의 90% 이상이 가입했고 누적 거래액 7조원, 재주문율 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슬기 대표는 "바로팜은 약국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에서 출발해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실거래 데이터를 갖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플랫폼 부문의 인공지능·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반 시설 고도화, 파트너십 부문의 유통망 확대, 브랜드 부문의 해외 진출과 의약품 생산시설 확충에 쓰겠다고 설명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바로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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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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