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부기주무관',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9.16 07:47 · 수정 2026.09.16 07:46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 24건 중 8건 발표…내부 행정자료 연계한 검색증강생성 적용
부산시 'AI부기주무관',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부산시 관계자들이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출처=부산시)

부산시가 2026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9월 13일 밝혔다. 수상 사례는 '부산형 AI서비스(AI부기주무관) 구축 및 고도화'다.

이 대회는 전국 지방정부가 추진한 인공지능(AI)·디지털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지역의 AI·디지털 행정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여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우수사례 24건을 대상으로 서면·국민심사 등 사전심사를 거쳐 8건을 발표과제로 선정했고, 전문가 심사와 현장 참가자 평가를 합쳐 최종 수상기관을 정했다.

내부 행정자료를 근거로 답을 만드는 방식

'AI부기주무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행정지식 질의응답, 문서 초안 작성, 외부자료 검색·분석, 예산업무 지원 등 행정업무 전반을 돕는 부산시 자체 서비스다.

시는 일반 생성형 AI 서비스와의 차이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적용을 들었다. 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물으면 내부 행정자료를 먼저 검색·분석한 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답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단순 질의응답에 그치지 않고 문서 작성과 자료 검색·분석, 예산업무 등 실제 행정업무에 쓸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넓혀 왔으며, 직원들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업무에 접목해 직원들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AI 기반 행정혁신을 촉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허남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시가 AI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형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를 활용한 행정혁신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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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dh.kim@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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