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뉴, 한강 투신 감지·구조용 자율주행 드론 개발

박민성 기자 · 입력 2026.09.16 07:47 · 수정 2026.09.16 07:46
과기정통부·NIPA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 선정…크랜베리 주관 컨소시엄 참여
프리뉴, 한강 투신 감지·구조용 자율주행 드론 개발
프리뉴가 공개한 한강 투신 감지·구조용 자율주행 드론 실물. (사진 출처=프리뉴)

무인항공기 설계·제조 기업 프리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강 교각과 인접 수변 구간에서 투신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구조하는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고 9월 11일 밝혔다.

사업 이름은 '자살자 구조를 위한 피지컬 AI 선제 감지·자율 대응 시스템'이다. 피지컬 AI는 화면 속 답변에 머무르지 않고 드론이나 로봇 같은 실제 장비를 움직여 현실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AI를 가리킨다. 한강 수난사고와 충동적 투신 위험을 AI와 드론 기술로 미리 막자는 취지다.

크랜베리가 주관기관을 맡고 프리뉴와 제이디원이 공동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실증과 현장 운용을 지원할 수요기관으로는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와 119특수구조단이 함께한다.

상황이 감지되면 드론이 먼저 뜬다

프리뉴가 컨소시엄에서 맡은 부분은 상황 감지를 신호로 사람의 조종 없이 자동 출동하는 자율주행 드론이다. 여기에 두 가지 기술을 더한다. 하나는 구명 장비를 목표 지점에 맞춰 떨어뜨리는 위치보정 정밀 투하이고, 다른 하나는 드론이 스스로 배터리를 채우며 대기하는 자동 충전 드론 스테이션 기반의 상시 운용 체계다. 프리뉴는 이 둘을 개발해 현장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프리뉴는 골든 타임 확보가 생사를 가르는 한강 수난 구조 현장에서 자율주행 드론과 정밀 투하 시스템, 자동 충전 드론 스테이션 연동 기술로 24시간 감시와 즉각 대응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산 AI와 5G 통신망을 결합해 공공안전 분야를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방산·공공 수주 이어져

프리뉴는 이종경 대표가 이끄는 무인항공기 전문기업이다. 최근 군 교육용 상용드론 납품 사업을 수주했고,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2026 혁신 프리미어 1000' 방산 기업에 선정됐다.

자료: 프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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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기자 ms.park@k-rnd.net
산업·제조 — 산업공학, 제조·공정관리·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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