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RSV 예방항체 2종 경쟁…엔플론시아, 고정용량으로 차별화

손창한 기자 · 입력 2026.07.29 05:47
한국MSD·보령바이오파마, 국내 유통과 공동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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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한국MSD)

생애 첫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 계절을 맞는 신생아와 영아를 위한 국내 장기지속형 예방항체 시장이 두 제품의 경쟁 구도로 바뀌었다.

한국MSD의 ‘엔플론시아’가 영아 RSV 예방 시장에 새로 가세했기 때문이다. 엔플론시아의 성분명은 클레스로비맙이다. 장기지속형 예방항체는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면서 항체의 작용이 오래 이어지도록 한 제품을 뜻한다.

RSV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의 줄임말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생애 첫 RSV 유행 계절을 맞는 모든 신생아와 영아에게 사용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예방항체로 엔플론시아와 ‘베이포투스’가 있다. 베이포투스의 성분명은 니르세비맙이다.

엔플론시아가 합류하면서 의료 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해당 예방항체는 2종이 됐다. 한국MSD는 엔플론시아의 차별점으로 ‘고정용량’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두 제품은 같은 영아 RSV 예방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국내 영업과 유통을 위한 협력 구도도 마련됐다. 한국MSD는 보령바이오파마와 엔플론시아의 국내 유통 및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1일부터 제품 유통을 시작했다.

엔플론시아의 시장 진입은 생애 첫 RSV 유행 계절을 앞둔 신생아와 영아를 대상으로 한 장기지속형 예방항체 시장이 기존 베이포투스와의 2강 경쟁 체제로 형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료: 한국MSD·보령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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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한 기자 ch.son@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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