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블랙록, 텍사스에 1GW급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7.29 05:49
약 20조원 규모 합작법인 설립…차세대 AI 인프라 ‘메타 컴퓨트’ 핵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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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메타)

약 20조원이 투입되는 1GW급 초대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미국 텍사스주에 들어선다. 메타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함께 대규모 AI 연산 시설을 확보해 차세대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타는 28일 현지시간 블랙록과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 초대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캠퍼스를 구축하고, 이를 공동 개발·운영하기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두 회사가 특정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세우는 별도 법인을 뜻한다.

이번 캠퍼스의 개발비는 약 14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조원에 달한다. 시설 규모는 1GW급이다. GW는 전력 규모를 나타내는 단위로, 1GW는 10억W에 해당한다. 여러 데이터센터 시설을 한곳에 모은 캠퍼스 형태로 조성해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의 차세대 AI 인프라 전략인 ‘메타 컴퓨트’의 핵심 사업이다. 컴퓨팅 인프라는 AI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계산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연산 자원을 말한다. 메타는 블랙록과의 공동 개발·운영 체계를 통해 이러한 대규모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이번 투자가 슈퍼인텔리전스 구현을 위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라고 밝혔다. 초대형 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과 합작법인 설립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메타 컴퓨트’ 전략을 구체적인 시설 투자로 옮기는 것이다.

자료: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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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dh.kim@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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