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미국서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 1000대 달성
앨라배마 북미 생산법인 설립 15년 만…100MVA 이상급 현지 점유율 2년 연속 1위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현지에서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 1000대를 달성하며 북미 전력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국내 업계 최초로 북미 생산법인을 설립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15년 만에 거둔 성과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 북미 생산법인에서 1000번째 변압기 생산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과 바버라 햄튼 조지아 트랜스미션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1000번째로 제작된 제품은 500kV, 675MVA급 초고압변압기다. kV는 전압을 나타내는 킬로볼트, MVA는 변압기가 처리할 수 있는 전력 규모를 나타내는 메가볼트암페어 단위다.
이 변압기는 전력 송전 전문 기업인 조지아 트랜스미션에 인도된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주 월튼 카운티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생산법인을 세운 이후 15년 동안 미국 시장에 전력변압기 1000대를 공급했다. 회사가 밝힌 이들 제품의 누적 생산용량은 약 200VA다. 이는 약 1억3000만 가구에 이르는 미국 전체 가구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생산 실적과 함께 시장 점유율에서도 성과를 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용량 100MVA 이상급 미국 변압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북미 생산 거점을 마련한 선제적인 현지 진출이 누적 생산과 시장 점유율 성과로 이어졌다.
자료: HD현대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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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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