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솔, 그레이오렌지 AI 플랫폼으로 로봇 물류망 조율

서로 다른 로봇이 움직이는 물류창고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조율하는 물류망 구축이 추진된다. 미국 엑솔은 자사의 로봇 기반 풀필먼트 네트워크 전반에 첨단 지능형 조율을 구현하기 위해 그레이오렌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풀필먼트는 상품의 주문부터 보관·분류·이동·출고까지 이어지는 주문 처리 과정을 뜻한다.
그레이오렌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물류창고 조율과 매장 재고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엑솔은 그레이오렌지의 조율 플랫폼인 ‘그레이매터’를 활용해 물류창고 작업 흐름 전반에서 자율이동로봇(AMR)의 역량을 확장한다. AMR은 정해진 선만 따라가는 장비와 달리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창고 안에서 물품을 운반하는 로봇이다.
그레이매터는 특정 로봇 공급사에 구애받지 않는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창고 바닥을 가로지르는 로봇과 자재의 수평 이동을 더욱 자율화하고, 여러 작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 로봇과 지능형 조율, AI 기반 인프라를 결합해 소프트웨어가 물류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주문 경로를 함께 다루는 옴니채널 풀필먼트를 지원하려는 엑솔의 전략에 포함된다. 아슈파크 초두리 엑솔 최고경영자는 장기 비전에 맞고 고객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며, 주요 작업 흐름의 로봇 자동화 확대와 물류 인프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레이오렌지는 해당 조율 기능이 엑솔의 더 넓은 소프트웨어 기반 구조 안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물류망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스템 흐름과 운영 일관성을 지원하면서 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하는 풀필먼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아카시 굽타 그레이오렌지 최고경영자는 물리적 공간에서 작동하는 AI인 ‘피지컬 AI’가 물류창고 운영 효율성에 대한 유통업체의 기대를 바꾸고 있다며, 두 회사가 매끄러운 조율을 통해 AMR 운영을 단순화하고 창고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뜻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자료: 엑솔·그레이오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