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체 설계 AI 반도체 사업, 연매출 환산 250억 달러 돌파

임형광 기자 · 입력 2026.08.03 05:48
트레이니움·그래비톤 앞세워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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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아마존)

클라우드 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아마존이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에서 연간 매출 환산 기준 250억 달러, 약 36조원을 넘어섰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관련 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면서 아마존이 세계 AI 칩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수치는 ‘연간 매출 환산액(Annual Revenue Run Rate)’이다. 현재의 매출 흐름이 1년 동안 이어진다고 가정해 연간 규모로 바꿔 본 지표다. 아마존의 AI 반도체 사업이 현재 속도를 유지할 경우 연간 250억 달러 수준에 이른다는 의미다.

사업의 중심에는 아마존이 자체 설계한 AI 가속기 ‘트레이니움(Trainium)’과 범용 클라우드 프로세서 ‘그래비톤(Graviton)’이 있다. AI 가속기는 인공지능에 필요한 계산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반도체다. 그래비톤은 클라우드에서 여러 종류의 작업을 처리하는 범용 프로세서로 활용된다.

아마존은 서로 역할이 다른 두 종류의 자체 칩을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트레이니움으로 AI 계산 수요에 대응하고, 그래비톤으로 범용 클라우드 처리 영역을 맡는 구성이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자체 반도체 사업의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

자료: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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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광 기자 hg.lim@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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