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전북대 피지컬 AI 기술 3건 이전…국방·공공안전 플랫폼 개발

드론과 무인지상차량이 공간정보와 임무를 공유하고, AI가 현장 상황을 분석해 여러 대를 함께 운용하는 국방·공공안전 플랫폼 개발이 추진된다.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는 전북대학교와 피지컬 AI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드론이나 차량처럼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는 장치에 적용되는 AI를 뜻한다.
모레가 이전받는 기술은 전북대 전자공학부 조형기 교수 연구팀인 AI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3건이다. 전체 지도 안에서 현재 위치를 찾아내는 전역 위치 결정 방법 및 장치, 시각정보와 언어정보를 활용하는 시각언어 지도 구축 방법 및 장치, 서로 겹치는 부분을 추정해 여러 3차원 지도를 하나로 합치는 지도 병합 방법이 포함됐다.
조 교수는 전북대 피지컬AI융합기술사업추진단 부단장을 맡고 있으며 로보틱스, 공간지능, 자율주행, AI 기반 위치 인식 분야를 연구해왔다. 공간지능은 AI가 주변 공간과 위치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이동이나 임무 수행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모레는 전북대, 청주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간지능형 AI에 기반한 국방·공공안전용 무인이동체의 자율군집 운용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에 포함된 과제로, 총사업비는 57억5100만원이다. 올해 7월부터 2028년 말까지 3년간 진행된다.
연구진은 사람과 무인항공기인 UAV 드론, 무인지상차량인 UGV가 공간정보와 임무 정보를 함께 사용하는 공통 의미 기반 임무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AI가 실시간 상황을 분석하고 다수의 무인이동체를 통합 운용하는 공간지능형 AI 플랫폼도 개발한다.
전북대는 공간지능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청주대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한국어 특화 대규모언어모델인 LLM을 개발해 복합적인 임무 이해와 상황 판단을 지원한다. 모레는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AI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다.
조형근 모레 최고전략책임자는 모레의 AI 인프라 기술과 전북대의 공간지능 원천기술을 결합해 피지컬 AI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국방·공공안전 분야 플랫폼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레는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향후 3년간 206억원을 투자해 전주에 피지컬 AI 실증용 AI 데이터센터와 연구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료: 모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