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배아 손상 없이 발달 예측…세계 최대 생식의학 학회서 기초과학상
박용근 교수팀 이정하 연구원, 홀로토모그래피로 3차원 정량 분석…"난임 치료 성공률 기여"
국내 연구진이 난자와 배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발달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하는 원천기술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식의학 학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헬로디디 보도에 따르면 KAIST(총장 배충식)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팀의 이정하 박사후연구원이 지난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배아학회(ESHRE)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기초과학상 포스터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부문은 매년 학회에서 발표된 기초과학 분야 포스터 연구 가운데 가장 우수한 1편에 주어진다.
염색 없이 세포를 3차원으로
연구팀이 적용한 홀로토모그래피는 빛이 세포를 통과할 때 생기는 굴절 정보를 이용해 세포를 3차원으로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염색이나 형광물질을 쓰지 않아 세포 손상이 없고,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연속 관찰하는 타임랩스 방식으로 살아 있는 세포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4세포기 마우스 배아에 적용해, 기존의 2차원 형태 관찰에서 3차원 정량 분석으로 나아갔다. 향후 인공지능 분석과 결합하면 배아 평가를 객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임 치료 성공률 향상에 기여"
박용근 교수는 "난임 치료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는 현재 국제학술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리더연구사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참고 자료
· "난임 치료 성공률 높일 기술"···KAIST, 세계 생식의학 학회서 수상 — 헬로디디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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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한
기자
ch.son@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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