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분기 매출 288조원…AWS 성장률 18분기 만에 최고

아마존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분기 매출이 약 288조원에 달했다. AI는 컴퓨터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이나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며, 클라우드는 인터넷을 통해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마존은 30일 현지시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2006억달러, 영업이익 27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화로 환산한 규모는 매출 약 288조원, 영업이익 약 39조5000억원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77억달러보다 20% 증가했다. 1년 사이 매출이 329억달러 늘어난 셈이다. 회사 전체 매출 규모가 커진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사업의 고성장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AWS는 기업 등에 인터넷 기반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아마존의 사업이다. 2분기 AWS 성장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는 18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분기는 3개월 단위로 기업 실적을 집계하는 기간으로, 18분기는 4년 6개월에 해당한다. AWS가 오랜 기간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아마존은 AI 인프라 수요 확대 속에서 AWS가 수혜를 받는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는 AI 서비스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컴퓨팅 기반을 뜻한다. 이번 실적은 AI 관련 수요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이 아마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 힘을 보탰다는 점을 보여줬다.
자료: 아마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