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태국서 AI 자율 경비로봇 최종 실증…현지 양산 협의

임형광 기자 · 입력 2026.08.01 05:51
하타리 그룹과 1년간 공동 개발…서로 다른 4족 보행 로봇도 한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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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마음AI)

서로 다른 제조사의 4족 보행 로봇을 하나의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자율 경비 시스템이 태국 현장에서 최종 검증을 받는다.

마음AI는 오는 8월 말 태국 방콕에서 AI 자율 경비로봇 시스템의 최종 현지 실증을 진행하고, 태국 제조기업 하타리 그룹과 현지 생산 및 양산을 위한 계약 협의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두 회사가 지난해 7월 체결한 AI 경비로봇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다. 약 1년간 함께 개발한 시스템을 현지 고객과 협력사에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와 생산 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개방형 플랫폼으로 여러 로봇 통합 관리

프로젝트의 핵심은 마음AI의 피지컬 AI 플랫폼 ‘나비컴(NAVICOM)’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같은 실제 장치를 움직이며 주변 상황에 대응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나비컴은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AI 모듈로, 다양한 4족 보행 로봇에 적용해 자율 경비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나비컴은 마음AI의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RMS)과 연결된다. 이에 따라 제조사가 서로 다른 여러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다. 운영자는 웹 기반 관제 화면을 통해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자율 순찰과 임무 배정, 현장 이벤트 대응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음AI는 산업단지와 공항, 발전소, 국방시설 등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현장 상황 실시간 분석

플랫폼에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엣지 컴퓨팅 장치 ‘메이드(MAIED)’와 소형 비전언어모델 ‘보다(BODA)’도 탑재된다. 온디바이스 AI와 엣지 컴퓨팅은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장치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다. 비전언어모델은 영상 속 상황을 파악하고 언어로 해석하는 AI를 뜻한다.

시스템은 침입자와 화재 연기, 안전장비 미착용, 이상행동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어 상황을 종합적으로 해석해 운영자에게 전달한다.

마음AI와 하타리 그룹은 제조 역량과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태국 시장에 맞는 AI 경비로봇을 공동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공공안전과 국방, 산업시설, 스마트시티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문환 마음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실증이 지난 1년간 공동 개발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검증하는 이정표라며, 태국 현지 양산 협력을 시작으로 피지컬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마음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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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광 기자 hg.lim@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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