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드론 충전하는 사륜구동 전기 군용 오토바이 도입
전투 임무 중 통신장비·휴대전화에 전력 공급…분리형 휘발유 발전기로 배터리 재충전

전장을 이동하는 오토바이가 드론과 통신장비를 충전하는 이동식 전력 공급 장치 역할까지 맡게 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투용 사륜구동 전기 군용 오토바이 ‘MUL.E’를 군 운용 장비로 승인했다.
MUL.E는 시험을 거쳐 요구된 운용 성능을 확인한 뒤 우크라이나군 복무 승인을 받았다. 사륜구동은 네 바퀴 모두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장비를 전투 임무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 오토바이는 병력이나 장비의 이동에만 쓰이지 않는다.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드론과 통신장비, 휴대전화 등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이동식 전력 공급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고정된 충전 시설이 아니라 전기 오토바이 자체가 필요한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구조다.
전기 오토바이의 배터리가 방전된 뒤 다시 충전할 수 있는 장치도 갖췄다. MUL.E에는 본체에서 떼어낼 수 있는 분리형 휘발유 발전기가 마련됐다. 배터리의 전력이 소진되면 이 발전기를 이용해 다시 충전할 수 있다.
분리형 발전기는 오토바이 배터리 충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본체와 분리한 뒤 별도의 휴대용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MUL.E는 사륜구동 전기 이동수단과 전자기기 충전 장치, 휴대용 발전기의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자료: 우크라이나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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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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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일반공학 — 공정·소자·파운드리·메모리 및 기계·전기·토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