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엣지AI 컴퓨팅 라인업에 젯슨 T2000·T3000 추가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8.06 10:03
16GB·40W 보급형부터 32GB·70W 모델까지, 상용화는 2027년 1분기 전망
어드밴텍, 엣지AI 컴퓨팅 라인업에 젯슨 T2000·T3000 추가
어드밴텍의 로봇 제어 시스템 AFE-A702. (사진 출처=어드밴텍)

대만 산업용 컴퓨터 제조사 어드밴텍(Advantech)이 엔비디아 젯슨 토르(NVIDIA Jetson Thor) 시리즈의 신규 모듈 T2000·T3000을 지원하는 엣지AI(클라우드 서버 대신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 컴퓨팅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존 T4000·T5000 기반 라인업에 보급형 모듈 지원을 더해, 성능과 전력·비용 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어드밴텍은 이번 확장이 로봇과 자율주행 기계 등 물리적 공간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급형 추가로 4단계 라인업 완성

신규 모듈인 T3000은 32GB LPDDR5X 메모리를 갖추고 최대 865 FP4 TFLOPS(4비트 부동소수점 연산 기준 초당 865조 회 연산)의 성능을 낸다. 소비전력은 70W로, 기존 T5000과 비슷한 추론 성능을 더 낮은 전력과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2000은 16GB 메모리에 400 FP4 TFLOPS 성능, 40W 전력 소비로 비용 효율이 중요한 보급형 시스템을 겨냥했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T5000은 최대 2070 FP4 TFLOPS 성능을 낸다.

  • T2000: 16GB 메모리·400 FP4 TFLOPS·40W
  • T3000: 32GB 메모리·865 FP4 TFLOPS·70W

어드밴텍은 이들 모듈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시각언어모델(VLM)·거대언어모델(LLM) 추론용 시스템 MIC-743-AT, 로보틱스 AI용 MIC-742-AT, AI 컴퓨팅 코어 보드 MIB-741-AT·MIB-742-AT, 로봇 제어 시스템 AFE-A702, 다중 카메라 비전 플랫폼 AIR-075 등을 제시했다. 이들 플랫폼은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스택인 젯팩(JetPack), 쿠다-X(CUDA-X), 텐서RT(TensorRT), 아이작 ROS(Isaac ROS) 등을 지원한다.

휴머노이드·물류 로봇 등이 활용 대상

어드밴텍은 새 플랫폼의 적용 분야로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무인 차량, 운송·물류, 산업 자동화, 이동형 로봇팔(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공장 내 비전·AI 에이전트 응용 등을 제시했다. 전력과 발열 여유가 크지 않은 현장일수록 저전력 모듈의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T2000·T3000 지원 플랫폼의 상용화 시점은 2027년 1분기로 예상된다. 어드밴텍은 엔비디아의 모듈 공급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어드밴텍(Advan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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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dh.kim@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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