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데오·에브리존, 공공기관 랜섬웨어 대응체계 구축 협력

행정자료를 암호화해 업무를 멈추게 하는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행정서비스 구축 기업과 보안 전문기업이 협력에 나섰다.
솔리데오는 안티랜섬웨어 전문기업 에브리존과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 공공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대상 랜섬웨어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안티랜섬웨어는 파일을 사용할 수 없도록 잠근 뒤 대가를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보안 기술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올해 상반기 신고·접수된 침해사고는 12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늘었다. 여러 접속을 한꺼번에 몰아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과 랜섬웨어 감염 신고가 특히 큰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랜섬웨어는 시스템 침입이나 정보 유출을 넘어 핵심 업무자료와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행정서비스와 기관 업무를 멈추게 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국민 개인정보와 행정 인프라가 집중된 공공기관에서 공격이 발생하면 행정서비스 중단이 국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훼손된 자료를 복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공공기관은 개인정보의 분실·도난·유출뿐 아니라 위조·변조·훼손을 막기 위한 안전성 확보조치도 갖춰야 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솔리데오는 공공기관 영업과 고객 발굴, 제품 공급, 사업 확대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공공기관 대상 사업 발굴과 공동 제안·영업, 공공시장 마케팅, 제품 공급 및 기술지원 체계 강화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관별 업무 환경과 예산·인력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방어체계도 지원한다.
김철 솔리데오 사장은 “공공기관의 랜섬웨어 피해는 단순한 시스템 장애가 아니라 국민의 개인정보와 행정서비스 연속성이 걸린 문제”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솔리데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공공 데이터 보호 사업을 단계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1998년 설립된 AX·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정부24, 전자증명서, 공공 마이데이터 등 공공 행정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자료: 솔리데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