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울원전 인근 방사능 대피시설 96곳으로 확대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8.12 05:29
울진군 수용 한계 보완…봉화·영양군 공조로 주민 대피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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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경상북도)

한울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원전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피신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방사능 대피시설을 크게 늘렸다.

경상북도는 울진군과 인근 지역의 구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방사능방재 임시주거시설을 기존 56곳에서 96곳으로 확대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사능방재 임시주거시설은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들이 대피해 머무르는 곳이다. 이번 확대 지정은 한울원전이 있는 울진군의 자체 수용시설만으로 주민 대피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울진군뿐 아니라 인접한 봉화군과 영양군까지 공조 범위를 넓혀 한울권역 주민들의 대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지역의 시설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변 지역의 임시주거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호 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시설 수가 56곳에서 96곳으로 늘어나면서 원전 사고 발생 시 주민을 받아들일 수 있는 대응 기반도 확대됐다. 경북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한울원전 주변 지역의 대피 여건을 보완하고, 울진군과 인접 지역이 함께 대응하는 방사능 방재 체계를 마련했다.

자료: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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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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