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핑소스, AI·로봇으로 국내 리테일 매장 1000곳 자율운영 추진

임형광 기자 · 입력 2026.07.24 05:26 · 수정 2026.07.24 13:08
45억원 규모 상용화 사업 착수…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현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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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관 제공)

인공지능이 상품 부족이나 안전 문제를 찾아내면 로봇이 재고 보충과 고객 응대까지 수행하는 리테일 매장 자율 운영사업이 추진된다.

딥핑소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명은 ‘AI 로보틱스 기반 유통매장 지능형 관리 플랫폼’이며, 총사업비는 45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내년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딥핑소스가 일본 로손 ‘Real×Tech LAWSON’ 1호점에서 검증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국내 매장 환경에 맞게 고도화하고, 국내 매장 1000곳으로 확산해 자율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딥핑소스는 감지·분석·판단을 담당하는 세 가지 핵심 AI를 매장 운영의 관제탑으로 활용한다. 고정형 CCTV와 이동형 로봇 카메라를 함께 사용해 매장 사각지대를 줄이고, 상품이 진열대에서 떨어진 상태를 찾는 결품 탐지부터 재고 보충, 고객 응대, 안전관리까지 하나의 운영 과정으로 연결한다.

이는 AI가 화면을 보고 판단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로봇을 통해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피지컬 AI’ 방식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같은 장치를 움직여 현실 공간에서 작업하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사업에는 아라가 로봇 시스템 통합과 기반시설 구축을, 폴라리스쓰리디가 자율주행과 여러 로봇의 통합 관제를 맡는다. 플라잎은 상품을 정밀하게 집고 진열하는 작업을, 이스트소프트는 AI 고객 응대를 담당한다. 세븐일레븐은 실제 매장을 실증 공간으로 제공하고 현장 검증과 협업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사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실증에서는 세븐일레븐 등 리테일 매장과 마트 4곳에 로봇 3대를 투입해 AI 감지, 판단, 로봇 실행, 학습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검증한다. 두 번째 실증에서는 세븐일레븐 매장에 AI 모듈을 먼저 배포해 대규모 운영 데이터를 확보한다. 1차년도에는 감지 기능을 300곳, 분석 기능을 50곳에 적용할 계획이다.

자료: 딥핑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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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광 기자 hg.lim@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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