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제조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 2건 발간

실제 공장과 생산설비를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옮겨 상태를 살피고 문제를 예측하는 제조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한국이 제안한 국제표준 2건이 공식 발간됐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조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 2건이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서 발간됐다고 밝혔다. ISO는 여러 나라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국제표준을 만드는 기구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제품과 설비, 공정, 공장 등을 디지털 가상 모형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실에 있는 제조 현장을 디지털 공간에 짝을 이루는 모형으로 만들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제조 현장의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제조업에서는 실제 제품뿐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설비와 작업 과정인 공정, 공장 전체까지 디지털 트윈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현실의 상태를 가상 모형에서 확인하고 예측 결과를 운영에 활용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자율제조와 인공지능 기반 제조서비스가 확산하면서 제조 디지털 트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자율제조는 제조 과정의 운영을 자동화하는 방식이며, AI 기반 제조서비스는 인공지능을 제조 현장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디지털 트윈은 이런 변화 속에서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제조 디지털 트윈의 원리와 참조구조, 정보표현 등에 관한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왔다. 이번에는 한국이 제안한 표준 가운데 2건이 ISO 국제표준으로 공식 발간됐다.
자료: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