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역 부본선 개량공사 시작…경강선 배차 단축 기대

임형광 기자 · 입력 2026.08.03 05:36
승강장안전문부터 순차 착공, 올해 연말 완공 목표
기사 대표 이미지
(사진 출처=안태준 의원실)

속도가 다른 열차들이 한 선로를 함께 쓰며 배차를 줄이기 어려웠던 경강선에 개선 움직임이 시작됐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 부본선 여객 취급설비 개량공사가 이달 초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시작으로 순차 착공했으며, 공사는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을)은 지난 7월 31일 이 같은 공사 일정을 밝혔다. 이번 사업의 정식 명칭은 ‘부본선(대피선) 여객 취급설비 개량공사’다. 부본선은 대피선으로도 부르는 선로이며, 여객 취급설비는 승객 이용과 관련된 시설을 뜻한다. 첫 공정으로 설치하는 승강장안전문(PSD)은 승강장에 마련하는 안전문이다.

공사의 목적은 곤지암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출퇴근 시간대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데 있다. 경강선 이용자들이 기대해 온 배차 간격 단축과도 연결된다. 경강선은 그동안 중부내륙선 등 속도가 다른 노선 열차와 선로를 공유해 왔다. 이 때문에 열차 운행 간격을 줄이는 데 기술적인 제약이 있었다.

이번 공사는 이런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곤지암역의 부본선과 승객용 시설을 손보는 사업이다. 공사가 계획대로 연말까지 마무리되면 안전성과 출퇴근길 이용 편의가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이 요구해 온 경강선 배차 간격 단축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공사 완료 뒤 실제 배차 간격이 얼마나 줄어드는지에 관한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주민 요구의 핵심은 경강선 배차 간격을 줄이는 것이다. 이번 공사는 곤지암역 안전시설 강화와 출퇴근 시간대 이용 편의 개선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해당 요구와 맞닿아 있다.

이 사안은 지난해 광주시의 건의와 지역 민원을 통해 안 의원실에 전달됐다. 경기 광주 주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교통 개선 과제가 실제 공사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확인된 일정은 이달 초 순차 착공과 올해 연말 완공 목표다.

자료: 안태준 의원실

저작권자 © 한국R&D신문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형광 기자 hg.lim@k-rnd.net
반도체·일반공학 — 공정·소자·파운드리·메모리 및 기계·전기·토목
댓글 0 최신순 추천순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0 / 400 · 회원 로그인 시 닉네임으로 작성 · 비회원 수정은 작성 후 1분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