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유럽 전략차 '아이오닉3' 양산 앞두고 튀르키예 공장 점검

박민성 기자 · 입력 2026.08.04 18:14
현대차 첫 B세그먼트 전기차···2027년부터 연 4만대 이상 판매 목표
정의선 회장, 유럽 전략차 '아이오닉3' 양산 앞두고 튀르키예 공장 점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튀르키예 현대차 공장에서 아이오닉3 생산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3'의 양산을 앞두고 튀르키예 생산공장을 직접 찾아 품질과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대차가 새로 진출하는 차급에서 초기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행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에 있는 현대차 튀르키예 공장을 찾아 아이오닉3 생산라인과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조립(BSA) 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생산·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차체 생산부터 의장 공정까지 전 과정을 살피며 양산 초기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양산 초기부터 품질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완성도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유럽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B세그먼트 겨냥한 첫 전략 모델

아이오닉3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B세그먼트(유럽에서 소형차로 분류되는 차급) 해치백 전기차로, 공기역학 성능을 높인 '에어로 해치'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최신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갖췄다. 8월 중순부터 튀르키예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현대차는 2027년부터 연간 4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세그먼트는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는 규모다. 현대차는 인스터,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6·9에 이어 아이오닉3를 더해 유럽 전기차 라인업을 넓히게 됐다.

1997년 가동을 시작한 튀르키예 공장은 연간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그동안 i10, i20, 베이온 등 소형차를 생산해 온 현대차의 최장수 해외 생산기지로, 이번 아이오닉3 양산을 계기로 전기차 생산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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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기자 ms.park@k-rnd.net
산업·제조 — 산업공학, 제조·공정관리·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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