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석유제품 운반선에 LNG 850t 공급…국내 항만 최초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8.10 05:31
울산신항 환적부두서 전용 급유선 ‘블루 웨일’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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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울산항만공사)

국내 항만에서 처음으로 석유제품 운반선에 상업용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연료를 공급한 사례가 울산항에서 나왔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8일 울산신항 북방파제 환적(T/S)부두에서 석유제품 운반선 ‘아틀란틱 토파즈(Atlantic Topaz)’호에 약 850t의 LNG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LNG는 액화천연가스의 영문 약자다. 이번에는 석유제품을 운반하는 선박이 운항에 사용하는 연료로 공급됐다. 울산항이 석유제품 운반선을 대상으로 상업용 LNG 선박연료 공급을 마친 것은 국내 항만 가운데 처음이다.

아틀란틱 토파즈호는 이스턴 퍼시픽 쉬핑이 운영하는 석유제품 운반선이다. 이 선박은 지난 4일 대산항에서 석유제품을 하역한 뒤 연료를 공급받기 위해 지난 8일 울산항에 입항했다. 하역은 선박에 실린 화물을 부두에 내려놓는 작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 하역은 대산항에서, 선박 운항에 필요한 LNG 연료 공급은 울산항에서 각각 이뤄졌다. LNG 공급 장소는 울산신항 북방파제 환적부두였다. 환적은 화물을 다른 선박이나 운송수단으로 옮겨 싣는 작업을 뜻한다.

실제 연료 공급은 LNG 전용 급유선인 ‘블루 웨일(BLUE WHALE)’호가 맡았다. 급유선은 다른 선박에 운항용 연료를 공급하는 선박이다. 블루 웨일호를 통해 아틀란틱 토파즈호에 공급된 LNG는 약 850t이다.

이번 작업으로 울산항은 석유제품 운반선에 상업용 LNG 선박연료를 공급한 국내 첫 항만이 됐다.

자료: 울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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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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