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토마토 농가서 토마토뿔나방 예찰·방제 실증

토마토의 잎과 줄기뿐 아니라 과실 안까지 파고드는 해충을 친환경 재배 현장에서 막기 위한 실증이 경기도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광주시의 친환경 토마토 재배 농가 4곳을 대상으로 예찰·방제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증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다.
예찰은 해충이 발생했는지 미리 살피고 발생 상황을 계속 관찰하는 활동이다. 방제는 발견한 해충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작업을 뜻한다. 이번 현장 실증에서는 토마토를 실제로 재배하는 농가에 방제 자재를 적용하고, 해충을 찾아내는 예찰과 피해를 줄이는 방제가 어떤 효과를 내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토마토뿔나방은 관리급 검역해충이다. 유충이 토마토의 잎과 줄기, 과실에 굴을 파고 들어간 뒤 내부를 갉아먹는 방식으로 피해를 준다. 식물의 겉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조직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발생 초기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친환경 재배 농가는 토마토뿔나방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존에는 이 해충 전용으로 등록된 유기농업자재가 없어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신규 등록된 토마토뿔나방 전용 유기농업자재를 이번 실증에 활용한다. 해당 자재를 광주시 친환경 토마토 재배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예찰과 방제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가가 실제 재배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재를 대상으로 효과를 살핀다는 점이 이번 실증의 핵심이다.
자료: 경기도농업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