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멈춘 의대생들, 국제학술지 제1저자로 이름 올렸다
이화의대 ‘그린 리본 프로젝트’, 휴학생 연구 멘토링이 논문 성과로 이어져

의정 갈등으로 교실을 떠나야 했던 의대생들이 연구실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국제학술지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의료계와 정부 사이의 갈등으로 의대생들의 학업이 중단되자 이화의대는 휴학한 학생들의 학업 공백을 줄이고 연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이화 그린 리본 프로젝트’였다.
학생들은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교실 밖 연구 활동에 참여했다.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는 이 프로그램의 멘토로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이 작은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실리는 논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연구는 사람이 빠져 텅 빈 의국에서 조용히 출발했다. 윤 교수와 학생들이 뜻을 모아 진행한 작업은 학생들에게 첫 연구 성과를 안겼고, 국제학술지 논문의 제1저자가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화 그린 리본 프로젝트는 학업이 멈춘 기간을 단순한 공백으로 남겨두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연구를 경험할 기회로 바꿨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시작한 멘토링이 실제 논문 성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자료: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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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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