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루프 ‘하나에코’, 탄소배출량 산정 국제표준 검증

제품을 만들 때 발생한 탄소량을 국제 기준에 맞춰 계산했는지 외부 전문기관이 확인하는 절차가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탄소관리 프로그램에 적용됐다.
하나루프는 탄소관리 프로그램 ‘하나에코(Hana.eco)’가 영국계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맞게 탄소배출량을 계산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 적용된 국제표준은 ISO 14067, ISO 14040, ISO 14044다. 하나에코가 제품별로 계산한 탄소 발생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방식에 따라 산출된다는 점을 제3의 전문기관이 확인한 것이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계산 결과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기관을 통해 그 방식의 신뢰성을 점검받았다는 의미다.
기업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계산하는 사례는 늘고 있다. 이제는 배출량을 단순히 산출하는 것뿐 아니라 그 결과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가 기업 경쟁력과 연결되고 있다. 기업에는 제품별 탄소배출량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제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철강과 시멘트 같은 제품을 수입할 때 제조 과정에서 나온 탄소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고 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수입 제품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량을 따져 비용에 반영하는 제도다.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SSB)과 글로벌 대기업의 공급망 관리 요구도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 데이터는 환경보고서에 넣는 참고자료에 머물지 않고 수출과 거래, 투자 유치에 연결되는 정보로 다뤄지고 있다. 제품별 탄소량을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계산했는지 투명하게 제시하는 역량이 중요해진 배경이다.
자료: 하나루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