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최대 실적…영업이익 99.7% 반도체서 나왔다
DS부문 영업이익률 70% 기록…메모리 호황이 전사 실적 견인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나오면서 메모리 시장의 강한 성장세를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매출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발표한 잠정실적을 통해 확인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매출 127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DS는 반도체 사업을 맡는 삼성전자의 사업부문이다.
DS부문의 영업이익률은 70%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제품 생산과 판매에 들어간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매출 100원 가운데 70원이 영업이익으로 남았다는 뜻이다.
DS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한 비중은 99.7%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거둔 영업이익을 사실상 반도체 사업이 대부분 책임진 셈이다. 사업별 실적을 통해 반도체 호황의 성과가 전사 실적에 직접 반영됐다는 점이 드러났다.
특히 메모리 사업의 성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와 가격, 기업 실적이 함께 크게 좋아지는 호황 국면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을 통해 메모리 시장의 성장 흐름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공지능 시장을 둘러싼 하방 우려가 남아 있지만, 삼성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사업부문별 수익성 수치를 공개하며 반도체 사업의 성과를 제시했다.
자료: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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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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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일반공학 — 공정·소자·파운드리·메모리 및 기계·전기·토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