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코라스로보틱스, ‘로봇의 눈’ AI 비전 플랫폼 공동 개발

임형광 기자 · 입력 2026.07.31 05:50
카메라·IMU 센서와 지능형 영상 알고리즘 결합…산업·물류·서비스 로봇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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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캠시스)

로봇이 주변을 보고 판단하며 사람과 함께 일하도록 만드는 ‘로봇의 눈’ 개발에 카메라모듈 기업과 로봇 기업이 힘을 합친다.

캠시스와 코라스로보틱스는 고객 맞춤형 응용 로봇과 정밀 제조 자동화 분야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협동로봇에 AI 비전(Camera Vision) 기술과 지능형 영상 알고리즘을 결합한 로봇 비전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캠시스의 광학 설계·카메라모듈 개발·대량생산 역량과 코라스로보틱스의 협동로봇·툴링 시스템·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툴링 시스템은 로봇이 작업에 맞춰 사용하는 도구와 이를 연결·교체하는 장치를 뜻한다.

공동 개발 대상에는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용 카메라·관성측정장치(IMU) 결합 비전 센서 모듈, AI 기반 로봇 비전 플랫폼이 포함된다. IMU는 로봇의 움직임과 기울기 등을 측정하는 장치다. 양사는 개발 기술의 적용 범위를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 서비스 로봇, 스마트 팩토리까지 넓힐 계획이다.

캠시스는 휴대전화 카메라모듈뿐 아니라 가전·보안·드론 분야에 카메라 기반 비전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며 광학 설계, 초소형 카메라모듈, 영상 품질 최적화, 대량생산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AI와 로봇,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차세대 비전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코라스로보틱스의 모터 내장형 자동 툴체인저 ‘KR-MATC’와 다양한 로봇 툴링 시스템,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AI 작업 자동화 기술도 활용한다. VLA는 로봇이 시각 정보와 언어 지시를 함께 이해해 행동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캠시스의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영상 처리 기술을 접목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로봇용 비전모듈 외에도 AI 비전 알고리즘, 스마트 센서 플랫폼, 머신비전, 국책 연구개발 과제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글로벌 고객을 공동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캠시스는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초소형 카메라모듈과 양산 기술을 협동로봇 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코라스로보틱스는 협력을 통해 로봇 비전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캠시스·코라스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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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광 기자 hg.lim@k-rnd.net
반도체·일반공학 — 공정·소자·파운드리·메모리 및 기계·전기·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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