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대만 쯔치대, 한의학·바이오 잇는 지역혁신 협력

한의학과 의학, 생명과학, 푸드테크를 잇는 한국과 대만 대학의 협력 범위가 학생 교류에서 공동연구까지 넓어진다. 상지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29일 상지대 한의학관에서 대만 쯔치대학교 의과대학과 지역혁신 촉진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두 기관이 협력 방향과 역할을 정하는 약속)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소형 상지대 앵커사업단장, 권보인 푸드테크본부장, 유준상 상지대 부설한방병원장, 김은정 임상병리학과 교수와 쯔치대 의과대학 우센창(Hsien-Chang Wu) 교수가 참석했다. 양측은 상지대 지역혁신 사업을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미래 의료·바이오 인재를 키우기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푸드테크는 식품에 기술을 접목하는 분야로, 이번 협약은 이를 한의학·의학·생명과학과 연계해 연구하고 교육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쯔치대는 1994년 설립된 대만 사립대학으로, 불교 자선단체인 쯔치재단 산하에 있다. 의학·보건·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4개 단과대학과 17개 학과, 18개 연구소를 운영한다.
두 대학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상지대 한의과대학과 쯔치대 의과대학·중의대학원은 글로벌 인턴십을 비롯한 협력 활동을 추진해 왔다. 상지대 한의과대학과 부설한방병원은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쯔치대 타이베이병원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국 간 의료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상호 방문, 교원의 연구·교육 협력, 학술자료와 연구 간행물 교환, 식품·약용자원 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상지대 앵커사업단은 푸드테크·한의학·바이오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연구를 강화하고, 쯔치대와의 국제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를 통해 지역혁신의 협력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대학의 지역혁신 역할을 국제 협력으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 학생·교원 교류와 식품·약용자원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상지대학교 앵커사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