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제 LPG가격 반등…프로판·부탄 톤당 40달러 올라

7월 톤당 평균 200달러 내려갔던 국제 LPG가격이 8월에는 프로판과 부탄 모두 40달러씩 반등했다. 국제유가가 다시 올랐지만 LPG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8월 국제 LPG가격(CP)을 프로판 톤당 620달러, 부탄 톤당 640달러로 통보했다. CP는 국내에 들여오는 LPG가격의 기준이 되는 국제 가격이다.
7월과 비교하면 프로판과 부탄 가격은 각각 40달러 올랐다. 상승률은 프로판 6.9%, 부탄 6.7%다. 지난 7월에는 프로판이 톤당 580달러, 부탄이 600달러까지 내려가면서 두 품목의 가격이 평균 톤당 200달러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8월 가격이 다시 오른 배경에는 국제유가 상승과 중동 정세에 따른 원유시장 강세가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LPG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다만 프로판과 부탄의 인상액은 모두 톤당 40달러에 그쳤다.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 폭과 비교하면 국제 LPG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셈이다.
업계는 세계 LPG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도 일부 반영돼 인상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LPG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시기와 안정적인 공급 상황이 가격 상승 압력을 일정 부분 낮췄다는 설명이다.
국내 LPG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가려면 원료를 들여오는 국제 LPG가격의 안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8월 국제 가격이 큰 폭으로 뛰지 않고 톤당 40달러씩 반등한 만큼 국내 LPG가격도 급격한 변동보다는 소폭 인상되거나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자료: 아람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