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8.06 10:08
ABCD 컨소시엄 구성…건양대·한세대·라온시큐어와 4년간 인재 양성
서울여대,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사진 출처=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춰 산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블록체인 고급 인재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번에 전국에서 2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여대는 건양대, 한세대, 라온시큐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참여기관 이름의 앞글자를 따 'ABCD(AI·Blockchain·Cyber-security·DeFi) 컨소시엄'으로 이름 붙였다. 사업 총괄은 김성욱 서울여대 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가 맡는다.

4년간 이어지는 산학 프로젝트

사업은 매년 성과평가를 거쳐 최대 4년간 진행되며, 1차년도 지원금은 3억5000만원이다. 대학이 이론 교육을 맡고 참여 기업이 실무 프로젝트와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여대는 주관대학으로서 컨소시엄 전체의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을 총괄한다.

AI·보안·탈중앙화금융까지 융합

이번 사업의 특징은 블록체인 한 분야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탈중앙화금융(DeFi) 등 인접 기술을 함께 다룬다는 점이다. 서울여대는 2026학년도부터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 마이크로디그리(정규 학위과정보다 짧게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단기 이수과정) 과정을 개설한다. 수학과가 암호학 기초를, 지능정보보호학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경제학과가 탈중앙화금융 서비스를 나눠 가르치는 방식이다.

기업 인턴십으로 실무 경험도

LG유플러스, 엘에스웨어, 빗썸 등 참여 기업은 학생들에게 인턴십과 멘토링을 제공해 산학 밀착형 문제기반학습(PBL) 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데 컨소시엄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자료: 서울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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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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