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지도부, 위원장·여야 간사 모두 여성으로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8.07 15:56
김희정, 헌정사상 최초 여성 교육위원장…고민정·이인선 간사 선임
국회 교육위 지도부, 위원장·여야 간사 모두 여성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4일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 선임을 의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국회 교육위원회, 공공누리 제1유형)

국회 교육위원회가 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간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각각 여당·야당 간사로 선임되면서, 22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회는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모두 여성 의원이 맡게 됐다. 앞서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지난 7월 23일 본회의에서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유아교육부터 초·중등교육, 고등교육, 평생교육까지 관련 법률과 예산안을 심사하는 상임위원회다. 22대 국회는 임기 4년 중 절반이 지난 시점부터를 후반기로 부르는데, 이번 지도부 구성은 이 후반기 첫 상임위 지도부에 해당한다.

성평등가족위 제외하면 유일한 '여성 지도부' 상임위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가운데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곳은 성평등가족위원회를 제외하면 교육위원회가 유일하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위원장과 간사 모두가 여성 의원으로 구성됨에 따라 후반기 교육위원회는 학부모의 마음으로 산적한 여러 교육 현안들을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은 회의 진행과 의사일정을 총괄하고, 여야 간사는 각 당을 대표해 법안 심사 순서 등을 사전에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희정 위원장 체제의 교육위원회는 이날 간사 인선을 마치면서 후반기 상임위 운영을 위한 진용을 갖췄다. 위원장과 간사단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법안 심사 등 후반기 상임위 일정도 본격적으로 짜일 것으로 보인다.

김희정 위원장 "회의 예고제로 예측 가능한 운영"

김희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국가가 시·도 교육청에 나눠주는 교육 재원) 개편을 비롯한 여러 교육 과제에 대해 국민께서 공감할 해법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측 가능한 상임위원회 운영을 위해 의사일정을 한 달 전에 예고하는 회의 예고제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지도부가 이날 새로 갖춰지면서 후반기 상임위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자료: 국회 교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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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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