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교육학회, 수능 서·논술형 평가·절대평가 논의 환영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8.11 05:33
국가교육위원회 하반기 추진계획에 입장문…국민 숙의와 공론화 통한 결정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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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한국국제바칼로레아(IB)교육학회)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답을 고르는 방식뿐 아니라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평가를 도입할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한다. 한국국제바칼로레아(IB)교육학회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밝힌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과 ‘절대평가 전환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IB교육학회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과 절대평가 전환 여부를 국민 숙의와 공론화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힌 점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숙의와 공론화는 국민과 관련 주체들이 충분한 정보와 의견을 나눈 뒤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절차를 뜻한다.

서·논술형 평가는 여러 보기 가운데 정답을 선택하는 객관식과 달리, 학생이 답을 직접 작성하는 평가 방식이다. ‘서술형’은 개념이나 풀이 과정을 글로 설명하는 형태이고, ‘논술형’은 주어진 문제에 대한 생각과 근거를 보다 긴 글로 구성하는 형태로 이해할 수 있다.

절대평가는 다른 응시자와의 상대적인 순위보다 정해진 기준을 얼마나 충족했는지를 중심으로 성취 수준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서·논술형 평가 도입과 함께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할지도 국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앞서 국가교육위원회는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한국IB교육학회는 다음 날 입장문을 통해 해당 계획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고, 수능 평가 방식과 성적 산출 체계를 둘러싼 논의를 환영했다. 학회는 이를 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한 사안으로 바라봤다.

다만 이번 발표는 서·논술형 평가 도입이나 절대평가 전환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두 사안의 도입·전환 여부를 국민 숙의와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단계다. 앞으로의 논의에서는 평가 방식과 전환 여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료: 한국국제바칼로레아(IB)교육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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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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