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노조 “비정년트랙 철폐하고 정년트랙으로 완전 전환해야”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8.12 05:29
청와대 앞 기자회견서 임금·고용안정·승진·연구·복지 등 복합적 차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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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전국교수노동조합)

대학에서 정년트랙 교원과 같거나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고용과 처우에서 차별받는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의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전국교수노동조합은 8월 11일 오후 1시 대통령실 앞에서 ‘비정년트랙 차별철폐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수노조는 비정년트랙 제도를 철폐하고 해당 교원들을 정년트랙으로 완전히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비정년트랙은 정년트랙과 구분되는 전임교원 고용형태다. 교수노조는 이 제도가 일부 대학에서만 나타나는 예외적인 방식이 아니라, 대학 전임교원 체계 안에서 구조적인 인력 운영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교수노조에 따르면 비정년트랙 교원은 정년트랙 교원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무를 담당한다. 하지만 임금과 고용안정, 승진, 연구, 복지, 의사 결정 과정 등 여러 영역에서 복합적인 신분상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반복되는 단기계약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일정 기간마다 계약을 다시 맺어야 하는 구조가 이어지는 데다 재임용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와 정년트랙 전환제도도 불투명하다는 주장이다. 교수노조는 이러한 계약과 제도가 비정년트랙 교원의 고용종속성을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기자회견의 핵심 요구는 비정년트랙 교원의 일부 처우만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정년트랙 제도 자체를 없애 정년트랙 체계로 완전히 전환하라는 것이다.

자료: 전국교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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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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