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국내 첫 국가 농업AX플랫폼 착수…20년간 1.53조원 모델 구축

정부·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함께 출자해 농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하는 국내 첫 국가 플랫폼 사업이 시작된다. 대동은 20년간 1조5300억원 규모의 사업모델 구축을 내걸고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대동은 이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동은 김준식·원유현 공동대표 체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국가 농업AX플랫폼은 농업 분야의 ‘AX’, 즉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사업이다. 어려운 이름을 풀면 농업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공공과 민간의 역할 분담에 있다. 농업 분야에서 민간기업이 사업을 주도하고 정부가 재정과 행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공공이 맡는 정책적 역할과 민간기업이 보유한 기술·사업 역량을 결합해 AI농업 사업을 추진하도록 설계됐다.
사업 기반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마련한다. 정부·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출자해 이 사업을 위한 법인을 세우고, 해당 법인이 사업 운영과 수익 창출을 책임지는 구조다. SPC가 낯선 독자라면 여러 주체가 특정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 위해 출자해 만든 별도 법인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은 공동 출자로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재정과 행정을 지원하고, 민간의 기술과 사업 역량은 플랫폼 운영에 활용된다. 공동 출자한 SPC는 운영뿐 아니라 수익 창출까지 책임진다. 정책 지원과 민간 주도의 사업 운영을 하나의 체계 안에 담은 셈이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이러한 구상을 실제 사업 추진 단계로 옮기는 출발점이다. 대동은 선정 사실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공식화했다. 앞으로 사업은 공동 출자, 정부의 재정·행정 지원, SPC의 운영·수익 책임, 민간의 기술·사업 역량을 결합한 구조로 추진된다.
자료: 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