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YFQ-44A 퓨리 실전형 시험…인간·무인기 협업 검증

인간 조종 전투기와 반자율 무인기가 한 팀처럼 움직이는 미래 공중전 구상이 시험장을 넘어 실제 전투 상황을 가정한 훈련 단계에 들어갔다.
미국 공군은 협업 전투항공기(CCA, Collaborative Combat Aircraft)의 실전 운용 시험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CCA는 인간 조종사와 무인 항공기가 임무를 함께 수행하도록 구성한 전투항공기 체계다. 이번 시험 대상은 ‘YFQ-44A 퓨리’다.
반자율 무인기는 모든 과정을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항공기와 달리 일부 기능을 스스로 수행하면서 인간 전력과 협업하는 항공기를 말한다. 미 공군은 YFQ-44A 퓨리를 통해 인간 조종사와 무인기가 실제 전투를 가정한 환경에서 어떻게 함께 움직일 수 있는지 살펴본다.
시험은 28일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시작됐다. 미 공군은 이곳에서 협업 전투항공기 실험운용부대(Experimental Operations Unit)를 통한 운용 시험에 나섰다.
이번 시험의 초점은 항공기 자체의 성능만 확인하는 데 있지 않다. 기존 시험장 중심의 성능 검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제 전투 환경을 가정한 훈련 속에서 인간 조종사와 반자율 무인기의 협업 전술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서 실전 운용 시험은 실제 교전에 투입됐다는 의미가 아니다. 전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유인 항공기와 무인 항공기의 협업 방식이 작전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다. 미 공군은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공중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CCA의 운용 개념과 미래 공중전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자료: 미국 공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