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경 교수,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수상

암 조직을 둘러싼 환경을 조절해 새로운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는 연구가 여성과학자의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경 동국대학교 약학과 교수는 제25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23일 목요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렸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하고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고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친 여성과학자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항암 및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 최신 의약화학 기법과 새로운 연구 전략을 접목했다. 의약화학은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물질을 설계하고 연구하는 분야다. 이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암 미세환경을 조절해 새로운 항암·항염증 물질을 찾는 연구에 집중했다. 암 미세환경은 암 조직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뜻한다. 이 연구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종양과 염증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견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안했다.
연구뿐 아니라 국내 신약 개발 기반을 넓히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투자심의 위원과 대한약학회 약품화학분과학회 회장 등 여러 역할을 맡아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2009년 동국대학교 약학과에 부임했다. 2023년부터 2년 동안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연구처장을 맡아 대학과 산업계, 연구기관의 협력과 교내 연구 활성화에 힘썼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약학대학장으로 학생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자료: 동국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