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1조3489억원 추가 투자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7.30 05:55
전산 2·3동 건설과 설비 확충…900억원 자사주 매입·주당 270원 중간배당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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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연산을 뒷받침할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기 위해 경기 파주에 1조3489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2단계 구축을 위한 신규 시설투자를 29일 공시했다. AIDC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와 저장장치 등을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이번 투자액은 LG유플러스 자기자본의 15%에 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파주시에 2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체 연면적은 15만㎡다. 사무동을 포함해 모두 5개 동으로 구성된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전산 1동은 50㎿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이미 주요 빅테크 고객사와 입주 계약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추가 투자금으로 전산 2동과 3동을 건설하고 관련 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산 4동 설계도 함께 진행한다.

파주 AIDC에는 LG전자의 액체 냉각 솔루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UPS 배터리가 적용된다. 액체 냉각은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액체를 이용해 식히는 기술이며, UPS 배터리는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설비 운영을 뒷받침하는 장치다. LG유플러스는 그룹사 기술과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결합해 이곳을 AI 인프라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고, 늘어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며 사업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주환원 계획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소각 등에 활용해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주당 270원으로 결정했다. 전년 중간배당금보다 약 8% 늘어난 금액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 13일이며 배당금은 같은 달 28일 지급할 예정이다.

자료: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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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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