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AI에 사고 맡기면 인간 인지 능력 약해질 수 있어”
AI 시대의 간과된 위험으로 ‘정신적 근력’ 위축 지목

인공지능(AI)이 생각을 대신해 주는 편리함이 오히려 인간의 사고 능력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에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한 위험 가운데 하나로 인간의 ‘인지 능력 위축’을 지목했다. 인지 능력은 정보를 이해하고 기억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뜻한다.
알트먼은 지난 29일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AI가 사람 대신 너무 많은 사고를 맡게 되면 인간의 정신적 근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정신적 근력은 몸의 근육처럼 생각하는 힘도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질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AI를 둘러싼 가장 중요한 미해결 과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문제 중 하나는 우리가 어떻게 인지 능력 위축을 피할 것이냐는 점”이라고 답했다.
알트먼의 발언은 AI가 답을 빠르게 제시하는 기능뿐 아니라, 사람이 AI를 사용하면서도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어떻게 유지할지 역시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짚은 것이다. AI 활용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인간의 생각과 판단을 어느 범위까지 도구에 맡길 것인지가 풀어야 할 문제로 제시됐다.
자료: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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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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